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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PMGC 2024, DK ‘한국 첫 우승’ 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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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12-12 오전 11:24: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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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PUBG: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버전 글로벌 최상위 대회 ‘PUBG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 2024’ 그랜드 파이널(GF)에서 한국팀 디플러스 기아(DK)가 우승했다. 우리나라 첫 우승이다. 함께 출전한 다른 한국팀 DRX는 6위로 일정을 마쳤다.
2024년 한 해 국가별·권역별 대회를 통해 뽑힌 전 세계 최정상급 프로팀 48곳이 나선 ‘PMGC 2024’는 10월 31일~11월 17일 그룹 스테이지(GS), 11월 20일~22일 서바이벌 스테이지(SS), 11월 23일~24일 라스트 찬스(LC)를 통해 GF에 오를 15개 팀을 가렸다. 대회가 열리는 지역 초청팀까지 총 16개 팀이다.
경기 결과 TeamSpirit(러시아), DRX, Alpha7 Esports(브라질), Natus Vincere(우크라이나), Tong Jia Bao Esports(중국), Nigma Galaxy MEA(유럽), Brute Force(러시아), INFLUENCE RAGE(브라질), ThunderTalk Gaming(중국) 등 9개 팀은 GS에서 GF에 올랐다.
24개 팀이 맞붙은 SS와 16개 팀이 대결한 LC를 통해서는 Falcons Force(몽골), Insilio(카자흐스탄), VOIN DONKEY ID(인도네시아), The Vicious LATAM(멕시코), DK, Regnum Carya Bra Esports(RCB, 튀르키예)까지 6개 팀이 GF에 진출했다. 또한, Brute Force가 비자 문제로 GF에 참가할 수 없어 한 자리가 비었고 LC에서 7위를 차지한 4Merical Vibes(몽골·네팔)가 대신 GF에 출전하게 됐다.
여기에 초청 팀 Guild Esports(유럽)를 더해 총 16개 팀이 12월 6일부터 8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GF를 치렀다. GF는 하루 6경기씩 18경기로 진행됐고 모든 경기 누적 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순위가 정해지는 구조로 열렸다.
모든 경기 결과 한국팀 DK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DK는 첫째 날 6경기 1위(치킨), 둘째 날 6경기 1위, 셋째 날 6경기 1위 등 매일 좋은 모습을 보였다. 최종 점수 3치킨, 순위 59점, 94킬, 총점 153점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위 RCB(3치킨, 순위 50점, 102킬, 총점 152점)와는 총점 1점 차이였다.
3위 Nigma Galaxy MEA는 2치킨·순위 58점·79킬로 137점, 4위 INFLUENCE RAGE는 2치킨·순위 46점·71킬로 117점을 기록했다. 또 다른 한국팀 DRX는 1치킨·순위 43점·66킬로 109점을 달성, 6위로 대회를 끝냈다.
우승한 DK는 상금 40만 달러(약 5억7천만 원)에 리그 획득·대회 참가 상금을 더해 총 45만7,250 달러(약 6억5천6백만 원)를 최종 상금으로 받았다. 파이널 MVP는 DK 소속 ‘놀부’ 송수안 선수다. GF 출전 모든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34킬, 8,053 대미지를 기록해 세계 최고 선수로 뽑혔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4년 10월 31일 개막한 ‘PMGC 2024’이 12월 8일 끝난 GF를 통해 한국팀 DK 우승으로 마무리됐다”라며 “2020년부터 매년 ‘PMGC’ 우승에 도전했던 우리나라는 2024년에 ‘한국 첫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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