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게이밍은 자사가 개발한 신작 '스틸헌터'를 12월 13일 더 게임 어워드 2024에서 최초 공개하고 PC 버전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베타 테스트는 워게이밍 게임센터와 밸브 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글로벌 PC 게이밍 플랫폼 스팀(Steam)에서 12월 13일부터 10일간 진행된다.
'스틸헌터'는 배틀로얄 장르와 익스트랙션 장르를 결합한 부분 유료화 메카닉 슈팅 게임이다. 막강한 힘을 가진 거대 로봇 '헌터'를 조종해 전장에 참여하고 목표를 달성한 뒤 탈출하게 된다. 헌터에 따라 고유한 플레이 스타일과 특수 능력, 커스터마이징 요소 등을 갖추고 있어 전략적인 플레이가 요구된다.
게임 세계관은 대재앙 이후 인류가 생존을 위해 싸우는 세게를 다룬다. '헌터'는 '스타폴'이라는 외계 자원을 수집하기 위해 제작된 로봇이지만, 기업들과 여러 파벌이 자원과 세계에 대한 지배권을 놓고 경쟁하며 위협적인 무기로 개조됐다는 설정이다.
베타 테스트 버전에서는 게임 아나운서나 캐릭터 대사 등 일부 콘텐츠에 생성형 AI를 통해 만들어진 음성이 사용된다. 단 생성형 AI 활용 음성은 일부 대사에만 부분적으로 활용되며, 정식 출시 단계에서는 모두 실제 성우가 연기한 음성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워게이밍은 "AI 생성 음성은 게임 개발 과정에서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에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신작에 대해 워게이밍 빅터 키슬리 CEO는 "워게이밍은 전 세계 수백만 유저들에게 '몰입도 있는 디지털 세계'의 즐거움을 꾸준히 제공하는 회사로 제공해 왔다"라며, "'스틸헌터'를 통해 기존 한계를 넘은 완전히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게 됐으며, 워게이밍의 목표는 이를 기반으로 가장 신나고 매력적인 메카닉 경험을 개발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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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게이밍, 메카닉 익스트랙션 신작 '스틸헌터' 공개… PC 베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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