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너바나나가 개발하고 자사가 유통하는 신작 '프로젝트 제타' 상점 페이지를 공개했다. 2025년 연중 출시를 목적으로 개발 중인 게임으로, 상점 페이지 공개와 함께 플레이테스트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플랫폼은 밸브 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글로벌 PC 게이밍 플랫폼 스팀(Steam)이다.
너바나나는 '이터널 리턴'으로 유명한 님블뉴런 출신 송근욱 전 대표와 김남석 현 대표를 필두로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에서 근무한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 개발자들이 모여 설립된 국내 개발사다. 2023년 3월 크래프톤과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으며, e스포츠 대회나 2차 저작물 관련 사업에서도 협력을 모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상점 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프로젝트 제타'는 각각 세 명으로 구성된 다섯 개 팀이 게임 내 핵심 자원인 '프리즘'을 놓고 경쟁하는 3인칭 액션 게임이다. 전사·저격수·암살자·마법사 등 4가지 역할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다. 개발진은 "고전적 MOBA의 전략적 게임플레이라는 장점과 3인칭 게임의 뛰어난 몰입감을 하나로 합쳐 한증 진화한 액션 PvP 경험을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개발 과정에서 AI를 활용한다는 점도 특기할만 하다. 영상 데이터를 캐릭터 모션에 적용할 때 AI 도움을 받았으며, 튜토리얼 영상에서 제공되는 나레이션도 AI 음성을 사용했다. 캐릭터나 환경 디자인 과정에서는 콘셉트 스케치에 AI 이미지가 사용됐으나, 최종 빌드에는 포함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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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신작 '프로젝트 제타' 상점 페이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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