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온라인 FPS '오버워치 2'가 밸브 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글로벌 PC 게이밍 플랫폼 스팀(Steam) 글로벌 매출 순위에 재진입했다. 매출 상승 원인은 3월 19일 업데이트된 국내 인기 그룹 '르세라핌' 컬래버레이션 영향일 가능성이 높다.
'오버워치 2' 스팀 매출 순위는 3월 20일 오후 5시 기준 12위다. FPS 장르 중 3위, 부분 유료화 게임 중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오버워치 2' 주력 플랫폼이 스팀이 아닌 블리자드 자체 플랫폼 배틀넷(Battle.net)임을 고려하면 실제 매출은 스팀에서 보이는 수준보다 더 높을 가능성이 있다.
르세라핌과 '오버워치 2' 간 컬래버레이션은 이번이 두 번째로, 이전 컬래버레이션은 2023년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바 있다. '오버워치' 시리즈가 아이돌 그룹과 컬레버레이션을 진행한 첫 사례이자, 동일한 외부 IP와 재차 컬레버레이션을 진행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이번 컬래버레이션 이벤트에서는 신규 컬레버레이션 스킨에 더해 기존 컬레버레이션 스킨을 재해석한 리메이크 스킨까지 총 10종에 달하는 신규 유료 스킨이 출시됐다.
2월 18일 진행된 시즌 15 패치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오버워치 2' 시즌 15에는 기존에 개발 취소된 콘텐츠로 알려졌던 영웅 특전 시스템이 추가됐다. 경기 진행 중 특성을 획득해 캐릭터를 강화하거나 운용 방식을 변경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개발진에 따르면 '오버워치 2' 역사상 가장 과감한 게임 플레이 혁신으로, 업데이트 당일 2024년 4월 이래 최대 스팀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하는 등 유저 호응을 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