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주최하는 국내 유일 ‘리그 오브 레전드(LoL)’ 단기컵대회 ‘2025 LoL KeSPA CUP(케스파컵)’이 12월 6일 개막한다. 한국 10개 팀과 일본·베트남 올스타, 북미 2개 팀까지 합류해 총 14개 팀이 출전한다. 참가 폭이 확대되면서 시즌 전 국제전을 연상시키는 구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025 LoL KeSPA 컵’은 젠지 e스포츠, 한화생명e스포츠, kt롤스터, T1, 디플러스 기아, BNK 피어엑스, 농심 레드포스, OK저축은행 브리온, DRX, DRX 프릭스 등 한국 ‘LoL’ 리그 LCK 참가 10개 팀과 일본·베트남 올스타 2개 팀, 북미 ‘LoL’ 리그 LCS Team Liquid와 Cloud9 기아 2개 팀까지 총 14개 팀이 맞붙는 대회다.
대회는 14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벌이는 단판 풀리그로 경쟁을 시작한다. 각 조 1위는 4강에 직행하고, 2위 팀은 본선으로 이동해 다시 순위를 다툰 후 본선 1위만 결선에 합류한다. 결선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구조로 진행돼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A조는 Cloud9 Kia, 한화생명e스포츠, 베트남 올스타, BNK 피어엑스, 젠지 이스포츠가, B조는 DN 프릭스, OK저축은행 브리온, DRX, 디플러스 기아, kt롤스터가, C조는 농심 레드포스, 일본 올스타, Team Liquid, T1이 편성돼 각각 조별 풀리그를 치른다.
예선과 본선은 12월 6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고, 결선은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마포 SOOP 콜로세움에서 진행된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6천만 원과 트로피를 주고, 총상금은 1억 원 규모다.
‘KeSPA 컵’은 2005년, 2007년 열린 e스포츠 종합 대회다. 2008년 대회 폐지 후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가 역할을 대신했고, 2014년 부활했다. 2021년 이후에도 열리지 않다가 2024년 부활했는데, 국가대표 선발 정량검토지표로 활용되는 대회로 역할이 바뀌었다.
실제로 이번 대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종목 중 ‘LoL’ 종목 국가대표 선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군 선수 위주로 나오던 이전 대회와 다르게 올해는 출전한 LCK 팀 대부분이 1군 로스터로 출전해 유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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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케스파컵 12월 6일 개막, ‘LoL 국가대표 선발’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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