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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넷마블 블소 레볼루션, 업데이트로 ‘세여파죽(勢如破竹)’ 이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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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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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03-28 오전 7:3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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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 정식 출시 후 처음으로 신규 캐릭터를 추가했다. 3월 28일 나온 신규 캐릭터는 ‘암살자’로, 원작에서도 적지 않은 인기를 얻은 직업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시나리오와 신규 지역, 보스 ‘포화란’이 추가되고 신규 서버 ‘신검합일’ 오픈도 예고했다.
진족(종족)만 선택 가능한 ‘암살자’는 모바일 MMORPG 최초로 은신 스킬을 자체 보유한 직업이다. 파티원들과 함께 연기 속으로 사라진 후, 적 배후로 근접해 기습 공격을 펼칠 수 있다. 다양한 교란 자세와 빠른 공격을 사용해 PvE는 물론 PvP에서도 큰 활약이 기대되는 캐릭터다.
원작에서는 ‘광역 은신’을 통해 필드나 던전 일부 구간을 쉽게 넘기고, ‘나무토막’ 스킬로 아군을 보호하면서 ‘연막’을 사용해 원거리 대미지를 감소시켜 파티원을 위한 보조 역할에 충실했는데, 그러면서도 꾸준히 대미지를 줄 수 있어 ‘만능 직업’으로 평가받았다.
지난 3월 22일 넷마블이 공개한 ‘암살자’ 소개 영상을 보면 ‘블소 레볼루션’에서도 ‘지뢰’, ‘거미줄’, ‘나무토막’ 같은 적 교란 스킬과 ‘광역 은신’을 통한 아군 보호, 적에게 지속적인 피해를 주는 ‘독무 투척’ 등 원작 고유 스킬 사용이 확인돼 원작과 마찬가지로 ‘만능 직업’으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크다.
첫 신규 캐릭터 출시 외에 신규 시나리오로 ‘5막. 사라진 아이돌’이 추가됐다. 기존 4막까지 시나리오에서는 ‘진서연’이 마황을 불러내기 위해 벌인 ‘천명제’를 ‘막내’인 유저가 막아내는 과정을 선보였는데, 새로 나온 시나리오에서는 대륙 곳곳에서 어린아이들이 실종되고 이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신규 지역으로는 ‘잊혀진 미궁’과 ‘황혼의 미궁’이, 신규 던전으로는 ‘부활의 제단’과 ‘바다뱀 보급기지가’ 추가된다. ‘부활의 제단’은 백청산맥에 은둔한 채 세상에 맹독을 퍼뜨리는 ‘칼날 비늘 살모사’를 공략하는 던전이고, ‘바다뱀 보급기지’는 4인 던전 중 가장 높은 난도인 만큼, 일반 등급 던전 최초로 ‘빛나는 영웅 장비 도안’을 제공한다.
특히 ‘바다뱀 보급기지’에서는 원작에서 어린아이 같은 귀여운 외모지만, 강력한 대미지를 지닌 거대한 기관총을 사용하는 반전 매력으로 큰 인기를 얻은 보스 ‘포화란’이 등장한다. ‘포화란’을 토벌하면 일정 확률에 따라 ‘악녀 머리 스타일 도안’을 얻을 수 있어 많은 도전이 예상된다.
‘블소 레볼루션’은 2018년 12월 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MMORPG다. 엔씨소프트 PC MMORPG ‘블레이드 & 소울’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했고 넷마블 계열사 체리벅스가 개발했다.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7’에서 처음 공개된 후 ‘지스타 2018’에서도 기대작으로 주목받았다.
출시 전 진행된 사전 예약에서 4일 만에 서버 50개가 포화 상태가 됐고, 4차례에 걸쳐 서버 50개를 증설하면서 총 100개 서버로 오픈했다. 이는 국내 게임 사상 최초 사전 예약자 수 340만 명을 돌파한 ‘리니지 2 레볼루션’보다 사전 등록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세운 기록이다.
정식 출시 후 ‘블소 레볼루션’은 원작에 등장한 캐릭터, 지역, 배경 등을 언리얼 엔진 4를 사용해 모바일로 옮기고 원작과 같은 성우를 써서 만든 시네마틱 영상 150종을 배치해 원작을 그대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2위에 올랐고, 대규모 오픈 필드 ‘세력전’, 성장 요소 ‘홍문 신공’ 등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정식 서비스 4달이 돼 가는 2019년 3월 27일 기준 양대 마켓 매출 2위를 기록 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블소 레볼루션’은 충실한 원작 재현과 모바일에 특화된 콘텐츠 및 조작으로 출시 직후부터 인기를 얻었고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인기를 유지한 흥행작이다”라며 “넷마블은 출시 후 첫 신규 캐릭터인 ‘암살자’와 원작에서 인기가 높았던 보스 ‘포화란’을 추가해 앞으로도 맹렬한 기세로 대항할 적이 없는 ‘세여파죽(勢如破竹)’을 이어가려 한다”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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