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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한일팬심(韓日fan心)’ 사로잡았다
작성자 : 등록일 : 2019-06-11 오전 10:09:09


넷마블 모바일 신작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이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6월 10일 기준 한국,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 양대 마켓 매출 Top 10에 올랐다. 6월 4일 양국 동시 출시 후 일주일도 안 돼 거둔 성과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일본 고단샤(講談社) 만화 잡지 주간 소년 매거진(週刊少年マガジン)에서 만화가 스즈키 나카바(鈴木央)가 2012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일곱 개의 대죄(七つの大罪)’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수집형 RPG다.

원작 만화는 단행본 누적 발행 부수 3천만 부를 돌파했고 TVA(Television Animation, TV 방영 애니메이션), 극장판 애니메이션, OVA(Original Video Animation, 오리지널 비디오 애니메이션) 등 애니메이션이 2014년부터 2019년까지 계속 발매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어 관련 게임도 흥행을 전망할 수 있었다.

실제로 ‘일곱 개의 대죄’ IP를 활용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3월 5일 한국, 일본 양국에서 시작한 사전 예약이 석 달 만에 600만 명을 돌파했고 정식 서비스 전 실시한 사전 다운로드에서도 한국, 일본 양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무료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흥행을 예고했다.

이렇듯 적지 않은 기대 속에 출시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정식 출시 하루도 안 돼 국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는 매출이 집계되는 3일 차 6월 6일 기준 24위에서 시작해 6월 10일 기준 3위를 기록했고 일본에서는 6월 6일 기준 80위에서 시작해 6월 10일 기준 4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흥행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충실한 원작 재현과 원작을 초월하는 3D 애니메이션이 있다. 이와 관련해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개발사 퍼니파우 구도형 개발 총괄 PD는 “게임을 제작할 때 원작 세계관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부분에 가장 신경 썼다”며 “게임 콘텐츠와 시스템 모두 유저가 ‘일곱 개의 대죄’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게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게임 내에는 주인공 집단인 ‘일곱 개의 대죄 기사단’이 본부 거점으로 삼아 활동하는 ‘돼지의 모자’ 주점을 비롯해 ‘바냐 마을’, ‘달말리 마을’ 등 원작 속 세계가 그대로 구현돼 있다. 여기에 마을별 이야기를 완료한 후에도 친밀도를 쌓기 위해 이어지는 퀘스트를 수행하다 보면, 유저가 자연스레 세계관을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동선을 짠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와 상호 작용하는 시스템을 활용해 친밀도를 높이면 추가 삽화, 캐릭터 능력치에 도움이 되는 복장 등을 얻을 수 있고, 원작에 나온 옷뿐만 아니라 나오지 않았던 게임 오리지널 의상도 존재해 수집욕을 자극한다.

이 밖에도 현실 세계를 배경 삼아 전장을 구현한 후 다양한 각도에서 전투를 살펴보거나, 수집한 캐릭터를 현실 배경에 소환해 유저가 원하는 자세와 크기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AR(Augmented Reality, 증강 현실) 모드’, ‘돼지의 모자’ 주점을 돌아다니면서 주요 캐릭터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자이로 모드’ 등 최신 기술을 통해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어떤 IP를 활용해 게임을 만들든 준수한 퀄리티로 작품을 뽑아내는 넷마블이 가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작을 충실히 재현하면서 ‘일곱 개의 대죄’ 세계를 모바일로 고스란히 즐길 수 있게 해 원작을 알거나 혹은 몰라도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완성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원작을 충실히 재현하면서 2D로는 맛볼 수 없는 감동을 3D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해 한국, 일본 양국에서 좋은 평가와 함께 흥행 가도에 올랐다”며 “완벽한 재현과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한일팬심(韓日fan心)’을 사로잡은 만큼, 어떤 성과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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