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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펄어비스 섀도우 아레나 ‘출시 전 2차 점검’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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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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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1-02 오전 12:08: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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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신작 ‘섀도우 아레나(Shadow Arena)’ 두 번째 비공개 베타 테스트(Closed Beta Test, CBT)를 시작했다. 1월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테스트는 신규 캐릭터 2종, 랭킹 시스템, 전장 방해요소 ‘붉은 용’, 연습 모드, 숙련도, 사용자 설정 모드 등이 도입됐다.
‘섀도우 아레나’는 펄어비스가 직접 엔진을 제작, 개발해 서비스 중인 PC MMORPG ‘검은사막’에서 파생한 작품이다. 게임 내 콘텐츠 ‘그림자 전장’에서 비롯됐다. 유저 최대 50명이 경쟁해 마지막 1명이 남을 때까지 전투를 벌이는 배틀로얄 룰을 기반으로 고유 액션을 선보였다.
2019년 11월 국내 최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에서 시연 버전을 낸 ‘섀도우 아레나’는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1차 CBT를 진행했다. 단순화한 조작 체계와 ‘검은사막’ 직업에서 따온 캐릭터 6종, 서버 안정성, 게임 밸런스, 유저 평가 등을 검토했다.
이에 대해 펄어비스 ‘섀도우 아레나’ 김광삼 총괄 PD는 “1차 CBT에서는 유저 다수가 매칭, 플레이할 때 경험을 제대로 느끼는지, 처음 시작하는 유저가 어느 정도 속도로 학습하는지를 점검했다”라며 “서버 안정성 확인, 팀 전 추가, 밸런스 수정을 차례대로 진행했고 2차 CBT는 이런 과정을 거쳐 수정한 버전이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김광삼 PD는 “2차 CBT는 공격/방어력 시스템을 수정하고 최고 정원을 40명으로 줄이는 등 1차 CBT에서 유저 의견을 받아 고친 부분을 점검하려 한다”라며 “캐릭터 숙련도와 실력을 확인하는 랭킹, 신규 캐릭터 2종을 넣고 UI도 좀 더 친숙한 모습을 선보이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2차 CBT 버전에서는 조르다인 듀카스, 아혼 키루스, 연화, 게하르트 슐츠, 하루, 헤라웬 등 캐릭터 6종에 거대한 강철 대검을 자유자재로 다뤄 공격 범위가 270도로 넓은 전사 ‘고옌’과 게임 내 첫 궁수 캐릭터로 가장 긴 공격 사거리를 지닌 ‘오로옌’이 추가된다.
새로 추가된 랭킹 시스템은 시즌 최대 점수와 평균 점수로 산정되고, 향후 유저 보상을 위한 척도로 삼는다. 이와 함께 캐릭터마다 숙련 레벨을 추가해 오래 플레이한 캐릭터를 표시하는 숙련도 시스템과 유저 실력에 따라 등급을 나눠 매칭을 제어하는 티어 시스템도 도입된다.
경기 진행 중 전장 내에 무작위로 불을 내뿜어 경기 흐름에 반전을 주는 전장 방해요소 ‘붉은 용’과 경기 시작 전 장비나 소모품을 미리 들고 입장한 후 몬스터를 사냥한 수에 따라 착용/사용할 수 있는 ‘봉인된 상자’로 전략성을 더했다.
이 밖에도 랭킹과 관계없이 자유롭게 캐릭터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연습전, 함께 플레이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초청해 경기할 수 있는 사용자 설정 비밀방 등 1차 CBT와 비교하면 더 풍성하게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펄어비스는 2020년 상반기 서비스를 앞둔 ‘섀도우 아레나’ 1차 CBT에서 높은 수준 완성도로 호평받았고 1월 2일~5일 2차 CBT를 거쳐 완성도를 높이려 한다”라며 “여러 가지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해 ‘출시 전 2차 점검’을 진행하는 ‘섀도우 아레나’가 이번에는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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