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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요스타 명일방주 ‘호불호(好不好)’ 속 매출 9위 흥행 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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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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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1-21 오전 12:00: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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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스타(YOSTAR) 신작 ‘명일방주(明日方舟, Archknights)’가 매출 9위에 진입해 흥행을 예고했다. 1월 16일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지 나흘 만인 1월 20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매출 9위에 올랐고,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1월 19일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명일방주’는 하이퍼그리프(Hypergryph)가 개발한 모바일 디펜스 수집형 RPG다. 여러 가지 특성이 있는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수집형 RPG 요소와 전장에서 특정 지점으로부터 몰려오는 적을 본진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막는 디펜스 게임 요소를 섞은 콘텐츠가 핵심이다.
캐릭터는 빠르게 배치하는 근거리 딜러 ‘뱅가드’, 근거리 딜러 ‘가드’, 탱커 ‘디펜더, 물리 원거리 딜러 ‘스나이퍼’, 마법 원거리 딜러 ‘캐스터’, 버프와 디버프를 주는 ‘서포터’, 힐러 ‘메딕’, 변칙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스페셜리스트’ 등 8가지 클래스가 존재한다.
적절한 순서와 위치에 캐릭터를 배치하고 몰려드는 적을 막는 과정에서 체력을 자동 회복하는 ‘치료 룬’, 일정 시간 적을 기절시키는 ‘충격 장치’, 원거리 공격을 피하는 ‘풀숲’ 등 특수한 지형지물과 장애물을 활용해 전략적인 재미를 더했다.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 2019년 4월 30일 출시 후 최고 매출 3위, 게임 분야 최고 매출 2위, 전략/카드 게임 분야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한 ‘명일방주’는 국내 정식 출시 전부터 한국 유저가 찾아서 플레이하고 커뮤니티를 만들 정도로 적지 않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2019년 12월 26일부터 2020년 1월 2일까지 진행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에서 수준 높은 삽화, 클래스 간 조합이 주는 재미와 적절한 밸런스 등이 호평받았다. 여기에 요스타에서 철저한 현지화와 한국 유저 소통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여 국내 출시 성과를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었다.
정식 서비스 시작 후 ‘명일방주’는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와 그렇지 않은 평가를 반반씩 받았다. 매력적인 캐릭터, 몰입도 높은 줄거리 등은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단조로운 게임 진행 방식과 조작 요소가 적은 점, 자동 반복 기능이 없어 유저 편의성이 부족한 부분이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명일방주’는 유저 사이에서 ‘호불호(好不好)’가 갈리는 게임이 됐다. 그런데도 MMORPG가 강세인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매출 한 자릿수 순위를 차지하면서 좋은 초반 성과를 냈고 흥행을 예고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수집형 RPG와 디펜스 게임에서 다양한 장점을 따온 ‘명일방주’는 중국에서 낸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출시, 초반부터 양대 마켓 매출 9위를 달성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유저 취향에 따라 ‘호불호(好不好)’가 갈리고 있지만, 초반부터 눈에 띄는 성적을 기록했고 앞으로 충분히 충성 유저를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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