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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KeSPA-라이엇 ‘e스포츠 선수 보호 청사진’ 1월 말 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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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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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1-22 오전 9:04: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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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와 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 코리아가 ‘선수권익증진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 진행 상황을 1월 20일 발표했다. 2019년 12월 9일 열린 ‘e스포츠 선수 권익 보호와 불공정 계약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마련 토론회’ 후속 조치다.
발표에 따르면 협회는 게임, 스포츠, 매니지먼트 전문 법무법인을 통해 표준계약서 초안을 제작했다. 이후 의견 수렴과 추가 자문, 검토를 진행하고 라이엇 코리아로부터 계약서 전수조사를 통해 확인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받아 표준계약서 제정에 참고할 계획이다. 1월 말 열릴 ‘e스포츠 소양 교육’에서 처음 공개된다.
분쟁 조정위원회도 임시로 설치할 준비 과정을 거치는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 협조를 받아 위원진을 구성하고 있고, 예비 후보 섭외가 끝나면 1월 말 킥오프 회의를 통해 임시 위원회와 민원접수 창구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거쳐 2020년 상반기 내 확대 운영한다.
e스포츠 선수등록제도, ‘임시 선수등록 시스템’은 2019년 12월부터 타 스포츠 종목 사례를 분석, 준비해 2월 초 공개 예정이다. 전문 종목(‘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클래시 로얄’, ‘피파 온라인 4’) 중 사전 등록을 희망한 팀과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상반기까지 일반 종목 대상 확대, 회원 데이터베이스, 자격증 및 증명서 발급 시스템 구축이 목표다.
라이엇 코리아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 코치진 계약서를 취합해 법무 법인에 검토를 의뢰했다. 이를 통해 불공정 조항을 파악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살펴 표준계약서 제정에 반영하려 한다.
또한, 협회와 공동으로 선수가 어려움을 호소할 수 있는 민원 창구를 개설, 계약과 관련한 법률 서비스 제공을 준비 중이다. ‘LCK’ 개막 전인 1월 말 ‘e스포츠 소양 교육’을 통해 표준계약서 도입, 불공정 사례 개선 내용과 부당행위 대처 민원센터 이용 방법, 규정집 변경 사항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19년 밝혀진 불공정 계약 사건으로 e스포츠 선수 권익 보호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졌다”라며 “정부, 협회, 종목 주관사가 나서 12월 토론을 거쳤고 후속 조치로 ‘e스포츠 선수 보호 청사진’이 1월 말 공개될 예정이라 유저는 물론 관계자까지 모두 관심을 두고 지켜보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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