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제 목 :
[게임 만평] 이통 3사 ‘클라우드 게임 격돌’ 본격화 |
 |
작성자 :
|
등록일 : 2020-02-11 오전 9:29:35 |
|
|
 |
 |
 |
국내 이동통신 3사가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뛰어들었다. SK텔레콤(이하 SKT)은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이하 엑스클라우드)’를, KT는 대만 유비투스와 협업한 ‘5G 스트리밍 게임’을, LG유플러스(이하 LGU)는 엔비디아와 함께 ‘지포스 나우’를 선보인다.
클라우드 게임은 서비스 제공 업체가 게임을 구동할 서버를 따로 마련하고 유저가 해당 서버에 접속해 원하는 게임을 즐기는 서비스다. 기존 PC, 모바일, 콘솔과 같이 게임을 기기에 설치할 필요가 없어 사양을 신경 쓰지 않고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서버에서 구동한 게임을 유저가 현재 사용 중인 기기로 전송하는 방식이므로, 네트워크 속도에 따른 지연시간이 문제다. 유저가 키보드, 마우스, 게임 패드 등을 통해 입력한 조작이 게임에 바로 반영되지 않기도 한다.
그런데 4세대 이동통신 LTE보다 속도가 20배 정도 빠르고, 처리 용량은 100배 많은 5세대 이동통신 5G가 나와 네트워크 속도 한계를 극복하면서 전 세계 게임 업계와 이동통신 업체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국내 대표 이동통신 3사도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준비, 2020년 연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SKT는 MS와 함께 2019년 10월부터 ‘엑스클라우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1월 21일부터는 서비스 규모를 확대, 게임 타이틀을 85개로 늘리고 이 중 40개 타이틀에 한국어 자막,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
LGU는 2019년 9월 엔비디아와 함께 세계 최초 5G 네트워크 기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 국내 서비스를 진행, 2020년 1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세계 최대 PC 게임 플랫폼 밸브 코퍼레이션 스팀(Steam)을 기반으로 타이틀 150여 종을 제공하고, 유저가 보유한 게임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KT는 대만 게임 서비스 업체 유비투스와 함께 ‘5G 스트리밍 게임’ 시험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1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타이틀 50여 종을 점검 중이고, 3월 정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매월 일정 금액을 내면 서비스 대상 게임을 무제한으로 즐기는 방식으로 요금 체계를 짜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이동통신 3사가 경쟁적으로 5G 네트워크망을 늘리고 와이파이 환경도 잘 갖춰져 있어 관련 업체로부터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환경을 점검하는 최적 장소로 꼽힌다”라며 “비슷한 기술을 보유한 이동통신 3사가 ‘클라우드 게임 격돌’을 본격화한 만큼, 어떤 게임 타이틀을 제공하는지에 따라 승부가 갈리지 않을까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
|
|
|
| 덧글쓰기 |
 |
|
|
|
|
|
|
|
|
|
|
게임 핫이슈
총 8615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