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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LCK 1주 차 드래곤X-그리핀 ‘엇갈린 운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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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2-12 오전 12:10: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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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가 2월 5일 개막한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국내 정규 리그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1라운드 1주 차 경기가 2월 9일 마무리됐다. 2주 차 경기는 2월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이번 시즌은 ‘그리핀 사건’ 주역, 그리핀과 드래곤X가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을 끌고 있다. 사건은 ‘2019 롤드컵’ 직전 김대호 전 감독 경질을 두고 초반에는 팀 내부 문제로 추측됐으나 ‘카나비’ 서진혁 선수 불공정 계약, 인권 침해에 준하는 계약서 등이 드러나 국회의원까지 나서면서 확대됐고 2019년 ‘LCK’ 최대 스캔들로 떠올랐다.
사건 후 그리핀은 김가을 대표 겸 단장과 한상용 감독을 선임, 사령탑을 교체했다. 선수진은 기존 ‘소드’ 최성원, ‘타잔’ 이승용, ‘바이퍼’ 박도현, ‘아이로브’ 정상현에 ‘운타라’ 박의진, ‘내현’ 유내현, ‘유칼’ 손우현을 영입해 보강했다.
드래곤X는 그리핀 김대호 전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기존 선수 ‘데프트’ 김혁규와 재계약하고 아카데미 시스템을 통해 발굴, 육성한 ‘케리아’ 류민석, ‘표식’ 홍창현, ‘쿼드’ 송수형을 1군으로 승격시켰다. 여기에 그리핀에서 FA(Free Agent,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도란’ 최현준, ‘쵸비’ 정지훈을 영입했다.
사령탑을 교체하고 스토브 리그를 통해 새로운 선수를 영입, 팀 전력을 보강한 양 팀은 ‘2020 LCK’ 스프링 1라운드 1주 차에 2경기씩 치렀다. 그리핀은 아프리카 프릭스, 젠지e스포츠와 대결했고 드래곤X는 kt롤스터, 샌드박스 게이밍과 맞붙었다.
경기 결과 그리핀은 아프리카 프릭스에 0:2, 젠지e스포츠에 0:2로 완패했다. 한타에 강한 저력은 여전했으나 기존 선수 공백이 작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새로 영입한 선수와 합이 맞지 않았고 기존 뛰어난 개인 기량을 보인 선수도 힘을 보여주지 못했다.
드래곤X는 kt롤스터에 2:1, 샌드박스 게이밍에 2:1로 승리했다. 두 경기 모두 1세트 패배 후 2, 3세트를 이기면서 접전을 펼쳤다. 기존 선수들은 여전히 노련한 모습을 보였고, 아카데미에서 올라온 선수들은 눈에 띄게 활약했다. 특히 ‘케리아’는 해설진이 “이미 완성돼 있다”라는 평가를 할 정도로 준수한 실력을 보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0 LCK’ 스프링 시즌 1라운드 1주 차 경기 결과 그리핀은 2전 2패 득실 -4로 공동 9위가 됐고 드래곤X는 2전 2승 득실 +2로 3위에 올라 ‘엇갈린 운명’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3월 1일 1라운드 4주 차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첫 대결을 벌이는 양 팀이 남은 9주 차 경기를 통해 어떤 성과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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