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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스포츠 만평] 우한 코로나 확산 방지, 라이엇 ‘LCK 무기한 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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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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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3-04 오전 8:57: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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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국내 정규 e스포츠 리그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oL Champions Korea, 이하 LCK)’와 하위 리그 ‘2020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챌린저스 코리아)’가 우한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무기한 연기됐다.
3월 3일 라이엇은 ‘2020 LCK’, ‘2020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1라운드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3월 6일까지 경기를 치른 후 리그를 잠정 중단하기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 주간 ‘LCK’ 이슈를 전달하는 생방송 버라이어티 쇼 ‘선데이 나이트 LCK(SNL)’ 등 관련 방송도 휴식기를 갖는다.
이와 관련해 라이엇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구성원 안전 확보를 위해 ‘LCK’와 ‘챌린저스’ 리그에 잠정적인 휴식기를 갖기로 했다”라며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고 앞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판단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 5일, 6일 각각 개막한 ‘2020 LCK’, ‘2020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은 코로나19에 대비하고 선수, 관람객 안전을 위해 무기한 무관중 경기로 운영해 왔다. 그러나 3월 3일 기준 국내 확진자 수가 4,812명에 이르러 확산 가능성이 점차 커지자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
‘2020 LCK’ 스프링 시즌은 3월 6일부터 4월 12일까지 2라운드를 치르고 경기 결과에 따라 포스트시즌과 결승전을 개최, ‘2020 챌린저스 코리아’는 4월 9일까지 정규 리그, 4월 13일부터 20일까지 플레이오프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연기되면서 일정을 알 수 없게 됐다.
코로나19가 발원한 중국도 지난 1월 13일 개막한 공식 ‘LoL’ 리그 ‘LPL(LoL Pro League, 1부 리그)’과 ‘LDL(LoL Development League, 2부 리그)’을 중국 최대 명절 춘제(春節, 1월 25일) 이후 2월 5일 재개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로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발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LoL’ 리그인 ’LPL’과 ‘LDL’이 잠정 중단됐고,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LCK’, ‘챌린저스 코리아’까지 휴식기를 갖게 됐다”라며 “라이엇이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 국내 ‘LoL’ e스포츠 리그를 언제 재개할지 전 세계 유저와 업계 관심을 끈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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