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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엑스엔게임즈 카오스 모바일 흥행 조짐, ‘유저가 먼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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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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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3-17 오전 10:2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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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엔게임즈 신작 ‘카오스 모바일’이 흥행 조짐을 보인다. 2월 26일 정식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 스토어, 원스토어 인기 1위를 달성했고 구글 최고 매출 7위, 원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한 후에도 꾸준히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카오스 모바일’은 2011년 11월 29일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 2018년 6월 29일까지 서비스를 이어간 국산 MOBA 게임 ‘카오스 온라인’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카오스 온라인’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RTS ‘워크래프트 3’에서 유저 제작 맵으로 인기를 끈 ‘카오스’를 PC 온라인 게임으로 옮긴 작품이다. 이 때문에 비슷한 시기(2011년 12월 4일)에 국내 출시한 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와 경쟁하기도 했다.
원작 ‘카오스 온라인’이 남긴 그래픽 리소스 등을 재활용한 작품이 ‘카오스 모바일’이다. PC MOBA에서 모바일 MMORPG로 장르를 완전히 바꿨으나 레오닉, 엘딘, 엘시드, 다래, 레퍼드 등 익숙한 영웅 캐릭터가 등장해 유저들로부터 주목받았다.
특히 레오닉을 비롯한 ‘카오스 온라인’ 영웅 40여 종은 초반 이야기 진행 과정에서 NPC로 등장하는데, 변신 시스템 ‘강림’을 통해 원작 영웅으로 변신해 공격력과 속도 등 능력치를 높일 수 있어 몰입감을 더했다.
또한, 필드 내 아이템 획득 확률 상승, 골드 획득량 증가, 높은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카오스 채널’ 입장 횟수 제한 삭제와 보스 처치 시 마지막 일격이 아닌 기여도에 따라 보상을 지급하도록 변경하는 등 유저 의견을 반영한 콘텐츠 업데이트도 흥행에 한몫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엑스엔게임즈 관계자는 “앞으로도 ‘카오스 모바일’은 유저 분들이 보내주신 피드백을 반영해 버그 수정 등 운영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라며, “엑스엔게임즈는 ’유저가 먼저다’라는 생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 함께 성장하는 게임사가 되려 한다”라고 전했다.
오는 3월 18일 ‘카오스 모바일’은 획득한 영웅을 미션에 보내 보상을 얻는 ‘강림 파견’, 캐릭터 밸런스 조정, 던전 ‘라데스의 탑’ 난도 상향과 보상 확대, 특정 영웅과 스킬로 미션을 수행하는 ‘시간의 방’ 콘텐츠 상점 판매 물품 추가 등 유저 의견을 반영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계획 중이다.
지난 3월 11일 엑스엔게임즈는 우한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구호 활동으로 의료진이 사용할 방호복과 생필품, 의료용품 지원과 마스크,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 구매에 쓰일 성금 1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유저가 먼저다’라는 목표로 ‘카오스 모바일’은 개발, 운영 중인 엑스엔게임즈는 유저 의견을 콘텐츠 업데이트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코로나19 구호 활동에 발 빠르게 참여하면서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한 ‘카오스 모바일’이 장기 흥행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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