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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라이엇 첫 모바일 게임 TFT, ‘흥행 조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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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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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3-23 오전 7:12: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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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 첫 모바일 게임 ‘전략적 팀 전투(TeamFight Tactics, 이하 TFT 모바일)’가 3월 20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시 직후 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차지, 흥행을 예고했다.
‘TFT’는 라이엇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오토 배틀러(Auto Battler, 자동 전투)’ 장르 게임이다. 2019년 6월 11일 공개 후 6월 29일 PC 버전이 국내 출시됐다.
유저 8명이 무작위로 나열된 ‘LoL’ 챔피언 중 하나를 선택, 일정 라운드가 지날 때마다 챔피언을 공동 선택한 후 결투장에 배치해 다른 유저가 배치한 챔피언이나 몬스터와 전투를 벌여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유저가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토 배틀러’는 여러 유저가 동시에 참여해 전투를 벌이는 대전 게임 장르다. 각 유저가 캐릭터를 선택 후 배치, 자동으로 전투를 벌이는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장 먼저 나온 작품은 밸브 코퍼레이션 MOBA ‘도타(Defense of the Ancients, DotA) 2’ 유저 제작 커스텀 맵 ‘도타 오토 체스(Dota Auto Chess)’지만, 장르 이름은 라이엇이 정한 ‘오토 배틀러’로 통칭한다.
PC 버전 출시 후 게임 속 게임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서비스를 이어온 ‘TFT’는 라이엇이 2019년 10월 16일 ‘LoL’ 10주년을 맞아 개최한 기념행사를 통해 모바일 버전 출시와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 지원을 발표하면서 적지 않은 관심을 받았다.
2020년 2월 7일 라이엇은 ‘TFT 모바일’ 베타 테스트를 시작, 약 한 달 보름 만인 3월 20일 정식 출시했다. ‘TFT 모바일’은 출시 직후 국내 양대 마켓 인기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출시 전인 3월 19일부터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흥행 조짐을 보였다.
이번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TFT 모바일’은 단순히 PC 이식판이 아니라 라이엇 게임을 처음 접하는 유저를 위해 처음부터 다시 개발할 정도로 공을 들인 작품이다. 플랫폼에 따라 이점이 생기거나 플레이 경험이 다르면 안 되므로, 같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PC 버전에서 세 번째 시즌에 해당하는 ‘갤럭시(Galaxy)’에 맞춰 ‘TFT 모바일’도 은하계 테마 ‘LoL’ 챔피언과 ‘꼬마 전설이’가 등장한다. PC, 모바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만큼, 새로운 시즌에서 모든 유저는 같은 단계에서 시작해 다양한 개인화 요소와 새로운 콘텐츠를 해제할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PC 버전 ‘TFT’가 인기를 끌면서 자연스레 모바일 수요도 증가했고 이에 맞춰 라이엇은 ‘TFT 모바일’을 개발, 출시하게 됐다”라며 “출시 직후 양대 마켓 인기 1위에 올랐고 4월경 e스포츠 계획도 발표될 예정이므로, ‘TFT 모바일’이 일으킨 ‘흥행 조짐’은 한동안 지속하리라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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