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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세계 최초 스타2 대회 GSL 10주년, ‘24강 체제 변화’ 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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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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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3-24 오전 1:1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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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후원하고 아프리카TV가 주최하는 세계 최초 ‘스타크래프트 2’ 공식 e스포츠 대회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2 리그’(Global Starcraft II League, 이하 GSL)가 기존 32강에서 24강으로 체제 변화를 시도한다.
아프리카TV는 3월 20일 ‘GS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 GSL’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는 정규 리그인 ‘GSL’을 연간 3회, 단기 토너먼트인 ‘GSL 슈퍼 토너먼트’를 연간 2회 열고 기존 32강 방식에서 총 28명이 출전하는 24강 방식으로 리그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0 GSL’은 예선전을 통과한 선수 24명이 24강 그룹 스테이지를 치르고, 여기서 승리한 선수 12명과 시드(Seed)를 보유한 선수 4명을 더해 16강전을 진행한다. 2020년 첫 시즌에 앞서 ‘2020 GSL 슈퍼 토너먼트 1’을 개최, 상위 선수 4명에게 시드를 준다.
총 2회 열리는 ‘GSL 슈퍼 토너먼트’는 16강부터 4강까지 5전 3선승제,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다. 정규 리그로 총 3회 열리는 ‘GSL’은 24강부터 16강까지 3전 2선승제, 8강은 5전 3선승제, 4강부터 결승전까지는 7전 4선승제다.
또한, 블리자드가 2020년 1월 8일 MTG(Modern Times Group) 산하 ESL, 스웨덴 디지털 행사 드림핵과 3년간 전략적 협약 체결하고 2012년부터 ‘스타크래프트 2’를 대표하던 e스포츠 대회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orld Championship Series, WCS)’를 ‘ESL 프로 투어’로 대체하면서, ‘2020 GSL’도 ‘ESL 프로 투어’와 연계하게 됐다.
이와 함께 ‘2020 GSL’ 정규 리그에서 우승한 선수 3명은 ‘IEM 카토비체(Intel Extreme Masters Katowice) 2021’에 출전할 자격을 얻게 되고, 한국 내 포인트로 순위를 가려 그룹 스테이지와 플레이-인 스테이지 참가자를 정한다.
‘2020 GSL’ 연간 총상금은 48만 달러(약 6억1천2백만 원) 규모로, ‘GSL 슈퍼 토너먼트’는 3만 달러(약 3천8백만 원), 정규 리그인 ‘GSL’은 14만 달러(약 1억8천만 원)가 배정됐다. 우승자는 각각 1만 달러(약 1천3백만 원), 2만5천 달러(약 3천2백만 원)를 받는다.
대회와 관련해 아프리카TV는 “2010년 9월 4일 ‘GSL 오픈 시즌’으로 시작된 ‘GSL’이 10년을 지나 2020년을 맞이했다”라며 “지난 10년간 ‘스타크래프트 2’와 ‘GSL’ 그리고 언제나 노력하는 선수들에게 사랑을 보내주신 유저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변화를 맞은 ‘2020 GSL’ 투어 첫 대회 ‘GSL 슈퍼 토너먼트 1’은 3월 18일 개막, 3월 28일까지 운영된다. 3월 18일, 21일 이틀 동안 16강 1일 차, 2일 차 경기를 진행했고 3월 25일 8강, 28일 4강과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8강 진출 선수는 주성욱, 조성호, 박령우, 김유진, 조성주, 이신형, 김도욱, 강민수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10년 ‘GSL 오픈 시즌’을 통해 ‘스타크래프트 2’ 첫 e스포츠 대회로 시작한 ‘GSL’은 2013년까지 곰TV 주관으로 열렸고 2014년부터 2015년까지 곰exp, 2016년부터 아프리카TV가 주관, 개최 및 중계 중이다”라며 “올해로 10년 차를 맞아 ‘24강 체제’로 변화를 시도한 ‘GSL’에서 어떤 선수가 성과를 낼지 관심을 끈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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