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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국가대표 테란 조성주, GSL 슈퍼 토너먼트 ‘생애 첫 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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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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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3-30 오전 7:4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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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그린윙스 테란 조성주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 RTS ‘스타크래프트 2’ 세계 최초 공식 e스포츠 대회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2 리그(Global Starcraft II League, 이하 GSL)’ 단기 토너먼트 ‘GSL 슈퍼 토너먼트’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0년 3월 18일부터 28일까지 열린 ‘2020 GSL 슈퍼 토너먼트’ 시즌 1 결승에서 조성주는 저그 박령우를 만나 1승 한 후 내리 3연패 하면서 지는 듯했지만, 5세트부터 3연승, 최종 점수 4:3으로 승리했다. 데뷔 첫 ‘GSL 슈퍼 토너먼트’ 우승이다.
전국 초, 중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대회 ‘엘리트 학생복 스쿨리그’에 2010년 출전하면서 모습을 알린 조성주는 2013년 ‘WCS(World Championship Series) 코리아 시즌 2 옥션 올킬 스타리그’에서 첫 개인리그 우승과 로열로더(첫 출전 개인리그에서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2015년에는 ‘네이버 스타리그 2015’ 시즌 1에서 우승했고 2018년에는 ‘WESG(World Electronic Sports Games) 2017’, ‘2018 GSL’ 시즌 1, 시즌 2, 시즌 3에서 우승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 동아시아 예선 전승으로 본선에 진출한 조성주는 본선에서도 모두 우승하면서 금메달을 따냈다.
2019년에는 ‘2019 GSL’ 시즌 1, ‘WCG(World Cyber Games) 2019 시안’에서 우승했고 2020년에는 데뷔 후 수차례 도전했던 ‘GSL 슈퍼 토너먼트’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와 관련해 조성주 선수는 “슈퍼 토너먼트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라며 “곧 시작하는 ‘GSL’ 시즌 1에서도 경기력을 유지해 5회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블리자드는 2020년 1월 8일 MTG(Modern Times Group) 산하 ESL, 스웨덴 디지털 행사 드림핵과 3년간 전략적 협약을 체결, 2012년부터 ‘스타크래프트 2’를 대표한 ‘WCS’를 ‘ESL 프로 투어’로 대체하고 ‘2020 GSL’을 연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20년부터는 정규 리그 “GSL’이 연간 3회, 단기 토너먼트 ‘GSL 슈퍼 토너먼트’가 연간 2회 열리게 됐고 ‘슈퍼 토너먼트’ 상위 4명은 예선을 거치지 않고 16강 시드(Seed)를 받는다. ‘2020 GSL’ 시즌 1은 4월 1, 2일 예선을 거쳐 11일 개막할 예정이다. 우승 상금은 14만 달러(약 1억8천만 원), 우승자는 2만5천 달러(약 3천2백만 원)를 받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스타크래프트’ 시절부터 대회에 참가, ‘스타크래프트 2’에서 로열로더가 된 조성주는 2018년 아시안 게임에 출전, 금메달을 따내면서 ‘국가대표 테란’이 됐다”라며 “이번에 ‘GSL 슈퍼 토너먼트’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군 조성주가 이미 네 번 우승한 ‘GSL’에서는 어떤 활약을 할지 관심을 끈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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