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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LCK 6주 차 젠지 e스포츠 ‘승승장구(乘勝長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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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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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4-01 오전 4:48: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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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가 2월 5일 개막 후 3월 25일부터 온라인으로 운영 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국내 정규 리그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2라운드 6주 차 경기가 3월 29일 마무리됐다. 7주 차 경기는 4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젠지 e스포츠는 ‘2020 LCK’를 준비하는 스토브리그 기간 ‘룰러’ 박재혁, ‘라이프’ 김정민을 제외한 선수들과 모두 계약을 종료하고 ‘비디디’ 곽보성, ‘라스칼’ 김광희, ‘클리드’ 김태민, ‘켈린’ 김형규를 차례대로 영입해 팀을 꾸렸다.
탑 ‘라스칼’, 미드 ‘비디디’, 정글 ‘클리드’까지 ‘2019 LCK’에서 눈에 띄게 활약한 선수를 영입한 젠지 e스포츠는 ‘2020 LCK’ 스프링 1라운드 첫 번째 경기부터 무난한 밴픽과 선수 개인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 팀에게 허를 찔리지 않는 안정적인 운영을 보였다.
kt롤스터, 그리핀, 담원 게이밍을 잇따라 잡으면서 3연승을 기록한 젠지 e스포츠는 4번째 경기에서 T1에 1:2로 패배, 아쉬운 1패를 남겼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한화생명 e스포츠, 드래곤X, 아프리카 프릭스, APX 프린스, 샌드박스 게이밍을 모두 잡으면서 5연승을 거뒀고 8승 1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020 LCK’ 스프링 시즌 1라운드를 1위로 끝낸 젠지 e스포츠는 곧바로 이어질 2라운드를 준비했지만, 우한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3월 24일까지 리그가 중단돼 아쉬움을 삼켰다. 온라인 재개 후에는 계속해서 연승을 이어갈지 관심을 끌었다.
3월 25일 리그가 다시 열린 후 첫 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는 그리핀을 상대로 압도적인 전력 차를 보이면서 2:0으로 승리했다. 3월 26일 다시 만난 담원 게이밍과 경기에서는 1세트를 무난하게 가져갔고 2세트에서 밀릴 뻔했으나 전세를 뒤집으면서 2:0으로 이겼다. 3월 28일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도 좋은 운영과 한타를 통해 2:0으로 승점을 챙겼다.
앞으로 젠지 e스포츠에 남은 경기는 7주 차 4월 1일 T1, 4월 3일 샌드박스 게이밍, 4월 4일 드래곤X, 8주 차 4월 8일 APK 프린스, 4월 12일 한화생명 e스포츠, 9주 차 4월 15일 kt롤스터까지 총 여섯 경기다. 7주 차 첫 경기로 이번 시즌 1패를 안긴 T1을 상대하는 만큼, 어떤 경기를 보일지 관심을 끈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18년, 2019년을 거쳐 꾸준히 성장해 온 젠지 e스포츠는 ‘2020 LCK’ 스프링에서 다른 팀을 압도하는 실력으로 ESPN 선정 전 세계 ‘LOL’ e스포츠 팀 파워 랭킹에서 2위에 올랐다”라며 “3연승 후 1패, 이후 8연승을 통해 기세를 타면서 ‘승승장구(乘勝長驅) 중인 젠지 e스포츠가 남은 여섯 경기를 어떻게 마무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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