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이 5월 12일 글로벌 전 지역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출시 초반 흥행한 모습이다. 국내에서는 양대 마켓 인기 1위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이하 구글) 최고 매출 7위, 애플 앱스토어(이하 애플) 최고 매출 1위에 올랐고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2004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PC 온라인 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라이더)’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 모바일에 맞게 콘텐츠를 구성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중국 게임사 세기천성(世纪天成)이 제작했고 2019년 중국 출시 후 앱스토어 인기,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글로벌 출시에 앞서 진행한 사전등록은 최종 500만 명을 넘기면서 넥슨 모바일 게임 중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출시 후에는 대만 양대 마켓 인기 1위, 매출 구글 5위, 애플 1위, 싱가포르, 홍콩 양대 마켓 인기 1위 등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원작을 즐긴 유저 혹은 이번 작품을 통해 ‘카트라이더’에 입문한 유저까지 누구나 간단한 조작으로 빠른 속도감을 느낄 수 있도록 콘텐츠를 설계한 모습이 눈에 띈다. 특히 버튼으로 구성된 직관적인 조작 방식은 유저들로부터 PC에 최적화된 조작을 모바일에 맞도록 고쳐 ‘손맛’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콘텐츠를 보면 ‘스피드전’, ‘아이템전’ 외에도 ‘카트라이더’ 세계관 이야기를 즐기는 싱글 플레이 ‘시나리오 모드’와 자유롭게 트랙을 선택해 주행을 연습하는 ‘타임어택’, 자신과 비슷한 실력을 지닌 다른 유저와 경쟁하면서 높은 등급 진출을 노리는 ‘랭킹전’, 유저 두 명이 팀을 이뤄 협동하는 ‘이어달리기’ 등 유저 취향에 따라 즐길 거리도 풍부하다.
특히 루키, L3, L2, L1으로 나뉜 라이선스 등급은 유저가 간단한 주행 기술부터 고급 기술까지 차례대로 자연스레 연마할 수 있도록 해주고 라이선스 등급에 따라 적절한 채널에 입장, 실력이 비슷한 유저끼리 대결할 수 있어 실력을 쌓으면서 즐겁게 경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처음에는 ‘드리프트’ 같은 간단한 기술만 사용하던 유저가 ‘끌기 드리프트’, ‘숏 드리프트’, ‘최적화 드리프트’, ‘역방향 게이지’ 등 여러 가지 주행 기술을 배워 사용하고, 점점 실력을 키워 높은 수준 유저와 상대해 승리하는 성취감도 제공한다. 이 모든 콘텐츠 중심에는 손쉽게 얻는 ‘손맛’이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카트라이더’를 모바일로 재해석하면서 누구나 쉽게 입문하는 캐주얼 게임 요소와 노력에 따라 실력을 키우는 RPG 요소를 적절히 접목했고, 유저가 직접 조작하는 ‘손맛’까지 살려 유저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이를 반영한 초반 성과가 좋게 나온 만큼, 다양한 취향을 지닌 유저 층에 ‘통(通)한 손맛’을 유지하면서 어떻게 흥행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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