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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블리자드 코로나 여파 블리즈컨 취소, ‘2021년 온라인 개최’ 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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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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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5-28 오전 7: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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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자사 게임 소식을 공개하는 ‘블리즈컨(BlizzCon)’을 취소했다. 2020년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한 코로나(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전시를 취소하고 2021년 초 온라인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블리자드 새럴린 스미스(Saralyn Smith) ‘블리즈컨’ 총괄 프로듀서는 “건강과 안전, 세계 각국 보건 지침 변수에 따라 여러 가지 옵션을 검토한 끝에 올해 ‘블리즈컨’을 열지 않기로 하는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며 “이런 결정을 내리게 돼 낙담했고 유저 분들도 이와 비슷한 감정을 느끼시리라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럴린 스미스 총괄 프로듀서는 “이에 따라 우리는 온라인을 통해 내년 초 ‘블리즈컨’을 개최할 수 있을지 논의 중이다”라며 “’블리즈컨’은 블리자드 게임 대형 e스포츠 행사가 열리는 무대이기도 하므로, 대회를 지원하기 위한 대안을 살펴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올해로 16년째를 맞은 ‘블리즈컨’은 2005년부터 매해 열린 블리자드 게임 전시회다. 앞으로 출시할 신작이나 기존 작품 확장 콘텐츠를 공개하고 e스포츠 대회 결승을 진행하는 등 유저 사이에서는 블리자드 게임이 보낸 한 해를 돌아보면서 그 해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 WoW)’ 확장팩 ‘불타는 성전’, ‘리치왕의 분노’, ‘대격변’, ‘판다리아의 안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군단’, ‘격전의 아제로스’와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군단의 심장’, 공허의 유산’, ‘디아블로 3’,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오버워치’ 등 신작과 핵심 콘텐츠가 공개되는 행사이기도 하다.
지난해 ‘블리즈컨 2019’에서는 ‘디아블로 4’, ‘오버워치 2’가 공개돼 세계적인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 때문에 유저 커뮤니티에서는 ‘블리즈컨 2020’에서 관련 정보가 더 나오길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세계적인 확산세를 보이면서 유명 게임 전시회가 온라인으로 행사를 전환했고, ‘블리즈컨’도 따르게 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블리즈컨’은 블리자드 게임 신작이나 신규 콘텐츠 정보가 공개되고 e스포츠 결승전이 열리는 행사로, 매해 전 세계 블리자드 팬 수만 명이 운집한다”라며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전시 및 발표가 모두 취소된 만큼, 블리자드 내부에서 ‘2021년 온라인 개최’를 논의 중이나 확실한 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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