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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넥슨 피파 모바일, ‘한국 시장 겨냥’ 어떤 성과 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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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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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6-10 오전 2:59: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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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6월 10일 모바일 신작 ‘EA SPORTS FIFA 모바일(이하 피파 모바일)’을 정식 출시했다. 지난 4월 3일부터 13일까지 국내 유저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 테스트(Closed Beta Test, CBT)를 진행, 유저 의견을 반영해 게임 밸런스를 수정하고 편의성을 개선한 버전이다.
‘피파 모바일’은 EA 축구 게임 ‘피파(FIFA)’ 시리즈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축구 게임이다. 기존 시리즈에서 쌓은 방대한 게임 플레이 데이터를 활용했고 모바일 축구 게임 중 유일하게 FIFA에 등록된 실제 축구 선수 1만7천여 명 라이선스를 반영해 사실적인 축구 게임 환경을 구현했다.
게임에 대해 EA코리아 유휘동 대표는 “‘라이선스’, ‘접근성’, ‘지속성’을 핵심 가치로 개발한 ’피파 모바일’은 한국 시장을 겨냥한 작품이다”라며 “기존 작품과 콘텐츠, 서비스 방향이 달라 완전히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 중으로, 넥슨에서 제안한 콘텐츠 일부를 중국판에 적용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콘텐츠를 보면 게임 모드는 전, 후반 90분(실제 플레이 10분 내)간 다른 유저와 대결하는 ‘일반모드’, 역습과 일대일 상황 등 중요한 공격 시점만 직접 개입해 실시간으로 플레이하는 ‘공격모드’, 특정 시간에 자동으로 경기를 진행하고 결과와 연승 등에 따라 보상을 얻는 ‘시뮬레이션 리그’ 등이 존재한다.
‘일반모드’와 ‘공격모드’ 모두 승리 시 ‘팬(관중)’ 수를 확보하고 패배 시에는 잃게 된다. 일정 ‘팬’ 수가 넘으면 자동으로 랭크를 올릴 수 있는데, 랭크가 오를수록 보상이 증가하고 시즌 종료 시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전체 순위표를 통해 상위 랭커 프로필과 라인업 등을 확인해 비교해볼 수 있다.
기존 ‘피파’ 시리즈와 다르게 시즌 제도가 없는 점도 눈에 띈다. 이를 통해 유저가 한 번 얻은 선수는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선수 이적 현황은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최신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다른 유저와 거래하는 이적 시장에서는 유저가 원하는 선수를 자유롭게 구매/판매할 수 있고 보유한 선수를 팀에 필요한 선수로 교환할 수도 있다.
이 밖에 ‘피파 모바일’은 모바일 플랫폼에 맞는 조작법도 마련했다. 유저 취향에 따라 제스처 모드를 통해 드래그로 선수를 움직이거나 방향과 버튼으로 조작할 수도 있다. 유저가 손을 놓으면 저절로 움직여 경기를 치르는 자동 방식도 존재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미 국내 게임 시장에서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 온라인 4’를 서비스 중인 넥슨과 EA가 ‘피파 모바일’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라며 “기존 ‘피파’ 시리즈와 달리 넥슨이 제안한 여러 가지 콘텐츠와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국 시장 겨냥’이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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