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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T1 루키즈’ 준우승 설욕, LCK 아카데미 시리즈 2회차 대회 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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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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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9-16 오전 9:1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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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Korea e-Sports Association, KeSPA)와 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가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해 운영 중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Champions Korea, 이하 LCK) 아카데미 시리즈(Academy Series)’ 2회차 대회에서 T1 루키즈가 우승했다.
‘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LCK’ 산하 정기 대회다. 아마추어 선수가 참가해 프로팀 입단을 노리는 공식 대회다. 매월 열리는 ‘오픈 토너먼트’에서 두 팀을 선발, 4개월 간 선발된 8개 팀이 12월에 열리는 풀 리그 방식 ‘챔피언십’에 출전해 최종 우승을 가린다.
참가 제한은 만 12세 이상, 본인 계정 ‘LoL’ 랭크 다이아3(한국 서버 10시즌 기준) 이상인 유저다. 아마추어 유망주를 발굴하는 대회이므로, 다른 지역 프로 리그 로스터에 등록된 선수나 최근 1년간 다른 지역 프로 리그에 출전한 이력이 있는 선수는 참가할 수 없다.
1회차 대회는 8월 2일부터 총 38개 팀, 190명이 참가해 열렸다. 우한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64강부터 8강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했고 4강과 결승은 8월 9일 오프라인 개최했다. 결승은 DRX 루키와 T1 아카데미가 대결, 최종 점수 2:1로 DRX 루키가 역전 우승했다.
2회차 대회는 9월 6일부터 총 40개 팀, 200명이 참가해 열렸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모든 경기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결승에는 1회차와 마찬가지로 DRX 루키와 T1 루키즈가 올랐다. 접전 끝에 최종 점수 2:1로 T1 루키즈가 지난번 준우승을 설욕했다.
우승한 T1 루키즈와 준우승팀 DRX 루키는 상금 2백만 원, 1백만 원을 받았다. 두 팀은 이미 1회 차 대회에서 오는 12월 열리는 ‘LCK 아카데미 시리즈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으므로, 이번 대회 챔피언십 시드는 차순위인 ASP 아카데미와 샌드박스 아카데미에 돌아갔다.
올해 시범적으로 총 4회차가 열리는 ‘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10월 3회차, 11월 4회차 오픈 토너먼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12월에는 대회를 마무리하는 챔피언십을 치르고, 이를 기반으로 대회 구조와 선수 선발, 데이터 축적 방식을 보완해 2021년부터 정식 운영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LCK 아카데미 시리즈’ 두 번째 오픈 토너먼트에서 T1 루키즈는 1회 차 결승 때 패배한 DRX 루키를 꺾고 우승하면서 준우승 설욕에 성공했다”라며 “두 팀이 우승과 준우승을 한 번씩 가져간 가운데, 남은 3, 4회차 경기에서는 어떤 팀이 12월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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