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리니지2M’가 국내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하는 ‘크로니클 IV. 피로 맺은 결의’ 업데이트를 11월 25일 진행했다. 신규 클래스 ‘대검’, 캐릭터 클래스 변경, 신규 서버 ‘안타라스’, 월드 던전 ‘각성의 섬’ 등을 추가했다.
업데이트와 함께 열린 신규 서버 ‘안타라스’는 ‘리니지2M’ 첫 특화 서버로, 성장에 중점을 둔 서버다. 이를 위해 모든 유저에게 경험치 획득 20%를 제공하고 전용 효과로 은총의 선수, 성배, 성물을 사용할 때 ‘아인하사드의 은총’ 충전량이 100% 증가한다.
늦게 출발하는 특화 서버라 기존 서버와 교류가 불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이 때문에 신화 등급, 정령각인, 유료 티셔츠, 연금술, 집혼, 각성, 공성전 등 여러 가지 콘텐츠를 즐길 수 없다. 월드 던전은 ‘베오라의 유적’만 개방되고 필드는 ‘아덴 영지’까지 이용할 수 있다.
월드 던전 ‘각성의 섬’은 강력한 각성 보스를 처치하고 경험치, 아데나 등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다. 모든 지역은 PK 가능 지역으로, 성향치 하락, 사망 패널티가 적용되지 않아 경쟁을 유도한다. 월, 수, 금, 토요일 22시부터 30분 동안만 입장할 수 있다.
사냥터는 남부, 중앙, 북부로 구분된다. 순서대로 더욱 강력한 몬스터를 접할 수 있고 보상도 커진다. 입장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드래곤 비스트’, ‘여왕개미’, ‘오르펜’, ‘코어 수스켑터’ 등 진 강성 보스 몬스터 4종이 등장하고, 처치하면 기본 보상 외에 전설 장비까지 얻을 수 있다.
8번째 신규 클래스 ‘대검’과 캐릭터 클래스를 자유롭게 변경하는 시스템 외에 첫 신화 등급 클래스 ‘통일왕 라울’도 추가됐다. 한손검, 이도류, 단검, 창, 활, 오브, 지팡이, 대검까지 게임 내 존재하는 모든 무기를 주무기로 활용할 수 있고 전용 스킬로 평타 및 스킬에 광역 피해를 적용하는 ‘어쏘리티’를 가졌다. 전설 클래스 2개를 합성해 획득할 수 있어 획득 난도가 매우 높다.
2019년 11월 27일 정식 출시한 ‘리니지2M’은 2017년 6월 23일부터 892일 동안 1위를 지킨 ‘리니지M’을 밀어내고 매출 1위를 기록했고 이후 매출 1, 2위를 다투면서 흥행했다. ‘크로니클 IV. 피로 맺은 결의’ 업데이트 직전 넷마블이 출시한 수집형 MMORPG ‘세븐나이츠2’에 11월 20일부터 약 열흘간 매출 2위 자리를 내줬으나 11월 29일, 업데이트에 힘입어 다시 매출 2위를 탈환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리니지2M’은 출시 후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로 매출 1, 2위를 지켜왔고 1주년을 기념해서는 성장 특화 서버와 월드 던전, 신규 클래스, 신화 클래스 등 새로운 콘텐츠를 도입했다”라며 “신작 기세에 밀려 잠시나마 매출 2위를 내주기도 했지만, ‘1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다시 회복했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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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엔씨 리니지2M 매출 2위 탈환, ‘1주년 업데이트’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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