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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주간 게임홀릭] 10월 둘째 주
작성자 : 등록일 : 2012-10-08 오후 3:55:55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 연휴가 끝난 첫 번째 주, 개천절이 있었던 통에 소위 말하는 ‘퐁당퐁당’연휴가 있었습니다. 때문에 10월 3일까지 연달아 쉰 회사도 있었던 만큼 긴 연휴 기간으로 인해 상당힌 공백을 느끼신 분들도 많았을 텐데요. 연휴 후유증 없이 10월의 본격적인 첫 번째 주를 무사히 소화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최근 스마트폰 게임들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그 인기의 한 가운데에는 애니팡이라는 스마트폰 퍼즐 게임이 있습니다. 동물들이 등장하는 아기자기한 퍼즐 게임인데요. 이 애니팡을 두고 여성부가 셧다운제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이유는 여성부가 모바일 게임도 강제 셧다운제에 포함시켰기 때문인데요. 여성부는 지난 11일 게임물 평가계획을 발표해 강제 셧다운제 대상 게임물을 공개했는데, 이 안에 스마트폰 보급 증가로 게임시장이 모바일 플랫폼으로 확장되는 추세에 맞춰 여성부가 모바일 게임들을 셧다운제 대상에 끼워 넣은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애니팡의 경우 여성부의 평가서에 12번 조항에 해당되는데 부적격 판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죠. 애니팡이 만약 저촉이 된다면 오픈마켓 자율등급분류 시행 후 활성화된 스마트폰게임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예측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한편, 관련 청소년보호법 개정안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오는 4월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예정이며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이번 여성부 게임물 평가고시에 대해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를 주목시키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애니팡마저 부적격 판정을 받는 여성부의 셧다운제 대상 게임 리스트는?






한편, 워낙 인기가 많기 때문인지 애니팡을 둘러싼 황당한 뉴스도 들려왔는데요. 바로 난데없는 동물 학대 논란이 바로 그것입니다.

국내를 대표하는 동물보호 관련 협회인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지난 23일 서울시 세종로에서 ‘동물들의 고통을 덜어주세요’라는 이름의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이 날 캠페인에서 협회 측은 ‘왜 하필 애니팡이죠?’, ‘당신의 탭 한 번으로 저는 사라집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A4 용지 크기의 피켓을 선보이며 논란을 키웠습니다. 애니팡이 동물학대를 조장한다는 비난 피켓을 개진한 것이었는데요. 이 피켓은 시민들의 SNS를 중심으로 ‘동물사랑실천협회의 무리수’라는 이름으로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한 트위터리안은 23일 이 사진을 협회 측에 보내며 “이런 이미지가 사실이냐”라고 물었고, 협회 측은 “애니팡은 스마트폰 게임 앱 중 하나인데, 동물 캐릭터들을 터지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라며 우회적으로 애니팡이 동물 학대를 조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고 밝혔는데요.

논란이 계속되자 24일 협회 측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피켓의 취지는 게임 기업들이 동물 사랑에 도움이 되는 게임을 개발해주기를 바란다는 것이며, 피켓 취지와는 달리 협회가 애니팡을 동물학대의 주범으로 몰고 간다고 날조되는 것 같아 씁쓸하다”라고 밝혔습니다. 피켓을 만든 당사자인 대학생 또한 “애니팡이 동물 학대를 한다고 말한 적도 없고 홍보한 적도 없다. 단지 동물들이 평화롭게 자라는 또 다른 국민게임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만들었을 뿐이다”라고 해명했는데요.

그러나 이와 같은 해명에도 네티즌들은 논란이 일 법한 피켓을 만들고 애니팡을 비판하면서 논란을 수습하기 위한 변명에 급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네티즌은 “그렇다면 솔직한 염원을 담은 피켓도 함께 걸어 두면 될 것을 왜 애니팡을 비난하고 지적하는 듯한 피켓만 만들었단 말인가”라며 “시민단체와 일부 단체들의 일방적인 게임 학대야말로 지양되어야 할 점”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죠. 이런저런 말들이 많은 애니팡, 역시 인기가 많다는 증거겠죠?






게임업계에 오뢘만에 두근대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국내 게임사가 해외 굴지의 게임업체를 인수할 가능성이 크다는 뉴스가 들려왔기 때문이죠.

바로 김정주 넥슨 회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인데요.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사업가인 두 이가 글로벌 게임 기업 순위 5위 안에 드는 초대형 게임 업체인 밸브를 인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26일 업계 보도에 따르면, 김정주 회장과 김택진 대표는 9월 중순 미국 하와이서 넥슨이 비공개로 개최한 ‘개발자 서밋포럼’에서 미빌 회동을 하고 미국 밸브사를 공동으로 인수합병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언론은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의 말을 통해 “두 이가 서밋 후 회동해 밸브사를 인수하는 것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다”고 전했는데요.

밸브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대형 게임사로 FPS명작 ‘하프라이프’로 유명하죠. 밸브사의 히트상품인 게임 다운로드 포맷인 ‘스팀’은 PC패키지 게임의 70%가 이 서비스를 이용 할 정도로 막대한 영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스팀의 전 세계 회원 수는 4000만 명에 달합니다.

업계는 김정주 회장이 밸브에 상당한 관심을 보내고 있는 것을 토대로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공동 인수합병 가능성을 유력하게 점치고 있습니다. 김정주 회장은 이달 초 대구에서 열린 강연에서 “글로벌 게임사 중 밸브사를 방문했던 기억이 가장 강렬했다”라며 “세계 게임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지적재산권을 이용한 비즈니스 방식은 매우 부럽다”라며 스팀 서비스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은 바 있었죠. 이에 김택진 대표가 무리를 하면서 넥슨에 최대주주 지분을 넘기긴 8000억 원의 행방이 넥슨과 함께 손을 잡고 글로벌 게임 기업 인수에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밸브사의 인수 가격은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며, 2012년 EA는 밸브사의 인수를 위해 약 10억 달러, 한화 1조 12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준비했었죠. EA도 하지 못했던 것을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손을 잡고 해낼 수 있을지 주목되네요.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2’의 새로운 확장팩인 ‘~군단의 심장’이 연내 출시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최근 화상으로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블리자드의 데이비드 킴 블리자드 게임 디자이너는 ‘~군단의 심장’의 출시시기에 대해 “베타테스트 기간 동안 손을 대야 할 것이 많다”라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완성도가 100%에 달하지 않으면 출시를 하지 않는 블리자드 특유의 게임 출시 성향에 따라 연내 게임 출시는 불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것이죠.

데이비드 킴은 “싱글플레이는 거의 완성됐지만 종복 밸런스 등을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아 상용화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라며 사실상 연내 출시를 부정적으로 내다봤다고 합니다.

한편, 블리자드 측은 "공식적으로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지만, 업계는 현실상 불가능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습니다. 물론 가능성이 제로에 가까운 것은 아니지만, 부정적인 견해가 있기 때문에 안타까운 것은 사실입니다.


겜툰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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