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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넥슨 던파 모바일 아케이드 2024, '마침내, 2차 각성'

작성자 :	등록일 : 2024-08-10 오후 4:15:11

넥슨은 8월 10일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at센터에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 두 번째 유저 초청 행사 ‘던파 모바일 아케이드 2024’을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아케이드 오락실 테마를 유지하되, '던파 모바일' 세계관 속 '모험'이라는 주제를 더해 꾸며졌다. 옥성태 총괄 디렉터가 직접 현장을 찾아 2024년 하반기 업데이트 로드맵을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현장에는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다양한 미니게임 체험이 마련됐다. 카드 뒤집기 놀이인 '단진 항아리 게임', 여러 층으로 구성된 탑 중간을 망치로 쳐서 빼내는 '장비 강화 도전', 과녁 사격 놀이인 '황금 고블린을 쏴라', 순발력 테스트 '터틀넥보다 빠르게' 등 다양한 미니게임에 참관객이 몰렸다. 미니게임 참가자들에게는 게임 결과에 따라 다양한 기념품이 증정되기도 했다.

'던파 모바일' 핵심 PvP 콘텐츠인 결투장을 활용한 행사도 마련됐다. 현장 참관객 중 인게임 승점이 가장 높은 유저 상위 64명을 선발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준결승 경기부터는 메인 무대 대형 화면으로 송출해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참가형 미니게임 이외에도 유저들이 '던파 모바일'에 바라는 점을 담을 수 있는 '세리아의 소원 나무' 포토존과 다양한 게임 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아트존'이 마련됐다.

기념품 상점도 성황을 이뤘다. '세리아'나 '단진' 등 '던전앤파이터' IP 내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 다수가 마련됐으나 대다수 상품이 빠르게 매진됐다. 이외에 행사 참여 중 체력 보충이 필요한 참관객들을 위해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스낵류를 판매하는 푸드트럭과 중앙 휴게공간이 마련됐다.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해 응급팀도 현장에 항시 대기했다.

하반기 업데이트 로드맵 발표에서는 최고 레벨 확장, 장비 성장 시스템 개편, 모든 캐릭터 2차 각성 추가 등 성장하는 재미를 꾸준히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다양한 콘텐츠가 발표됐다.

가장 먼저 최골벨이 기존 70에서 80으로 확장된다. 확장된 레벨에 따라 신규 지역 '침식된 대지'와 '지젤의 연구소', '왜곡의 시작점', '흑룡 해적 선단' 등 신규 지역 4개와 메인 던전 16개가 추가된다. 이 중 '침식된 대지'와 '지젤의 연구소'는 8월 22일, '왜곡의 시작점'과 '흑룡 해적 선단'은 10월 중 추가될 예정이다.

신규 지역 추가와 함께 피로도 소모처를 개선하고 모든 던전에 개별 난도를 추가한다. 시나리오 던전은 피로도 소모 없이 플레이 할 수 있게 되며, 이에 따라 장비나 재료 획득 등 성장 요소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된다. 모든 던전은 노멀·엑스퍼트·마스터 세 난도로 구성되며, 각 난도별 보상과 획득 경험치가 달라 더 강하게 육성된 캐릭터일수록 더 좋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해 캐릭터 성장 가치를 보존한다.

신규 레이드도 추가된다. 인게임 캐릭터인 지젤 박사의 실험으로 인해 차원 균열이 생겨 아라드 차원에 막강한 힘을 가진 존재들이 넘어오는 사건이 발생하고, 유저들이 이 재해를 조사한다는 스토리다. 유저들은 두 파티로 나뉘어 각각 해적단을 격퇴하고 지젤 박사를 추격해야 한다. 각 파티가 진행하는 임무를 얼마나 잘 수행하는지에 따라 다른 파티 임무에 영향을 미치는 유기적인 구성으로 꾸며졌다.

신규 정예 던전 '회한의 바다'가 추가된다. PC '던전앤파이터' 인기 보스였던 '로즈베리 론'이 등장하며, 유저들은 '무형의 시로코'의 부활을 돕는 시나리오를 진행하며 '로즈베리 론'을 상대하게 된다. 원작 패턴에 더해 '던파 모바일' 고유의 패턴을 추가해 흥미로운 던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저가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개인 공간인 '마이홈'이 추가된다. 마음대로 가구를 배치할 수 있음은 물론 타 유저를 초대해 방명록을 등록하거나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세리아'나 '로터스', '오즈마' 등 인게임 콘텐츠와 연계된 테마로 구성된 전용 아이템도 추가된다.

장비 성장 시스템으로는 '티어 장비'와 '돌파 개편', '스킬룬'이 추가된다. 유저들은 던전 플레이 보상으로 65레벨 완제 장비인 '티어 장비'를 획득할 수 있으며, 불필요한 티어 장비는 타 장비 티어 상승을 위한 성장 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돌파에 필요한 프렉티컬 에너지 코어 수를 10종에서 4종으로 줄이고 방어구와 액세서리 부위를 각 1종으로 통합해 원활한 장비 성장을 돕는다. '스킬룬'은 '룬 각인' 탭에서 통합으로 장착 및 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되며, 10월에는 3~4단계 룬을 조합하고 새로운 능력을 획득할 수 있는 '각인 시스템'도 도입된다.

9월에는 전 캐릭터 2차 각성이 동시 업데이트된다. 기본적으로는 PC '던전앤파이터' 속 2차 각성을 따르되, '던파 모바일'에 맞춰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신규 스킬이 더해진다. 또한 2차 각성을 통해 새로 얻는 스킬들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스킬 사용 구조를 개선하고 스킬 포인트 비중을 낮출 예정이다.

PC '던전앤파이터'에는 존재했으나 '던파모바일'에는 없었던 캐릭터 '도적'을 추가하고 전직 캐릭터로 날렵한 움직임이 특징인 '로그'와 닌자를 모티브로 한'쿠노이치'를 선보인다. 두 캐릭터 모두 PC '던전앤파이터' 속 기술을 모바일 환경에 맞춰 각색한 다양한 스킬을 갖추고 있다. '도적'이후 2025년 초에는 신규 전직인 '여성 스트리트파이터'와 '여성 메카닉'도 추가할 예정이다.

옥성태 디렉터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즐겨 주시는 유저분들 사랑에 보답하고자 오프라인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최고 레벨 확장이나 2차 각성 등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만의 재미를 강화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차례대로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