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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NC 호연, “다른 색깔로 새로운 자극 드리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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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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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8-27 오전 10:1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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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NC)가 신작 ‘호연’을 8월 28일 한국·일본·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정식 출시한다. PC MMORPG ‘블레이드 & 소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수집형 MMORPG다. 실시간 전투와 덱빌딩 턴제 전투를 오가는 ‘스위칭’ 시스템이 특징이다. 모바일·PC와 NC 자체 플랫폼 ‘퍼플(PURPLE)’을 지원한다.
‘호연’은 게임 주인공 ‘유설’이 속한 가문 ‘호연문’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인연을 지키다’라는 호연문 정신과 플레이 여정 속에서 만나는 영웅(캐릭터) 간 인연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출시 시점 캐릭터 60여 종이 등장하는데, 인연을 쌓아 호감도를 높이면 영입할 수 있는 구조다.
핵심 콘텐츠는 전투다. 필드에서는 캐릭터 5종을 파티로 구성, 리더 캐릭터를 조작하면서 나머지 캐릭터 4명은 스킬을 쓰는 개념으로 활용 가능하다. 회피·스킬 차단·기믹 처리, 특정 캐릭터 스킬을 연달아 쓰면 나오는 ‘연쇄 효과’ 등 여려 가지 조작을 활용해 몰입도 높은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보스 전투에서는 정확한 공격 순간에 회피를 사용하면 캐릭터가 받는 피해가 줄고 상태 이상을 막거나 조합을 맞춘 캐릭터로 강력한 스킬을 차단하는 ‘협력기’를 쓰는 게 중요하다. ‘협력기’를 통한 스킬 차단과 기믹 처리가 보스 공략 핵심이다.
주요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자연스레 턴제 전투가 나온다. 특정 보스전이나 일부 전투에서 캐릭터가 차례대로 돌아가면서 싸우는 ‘전술 전투’다. 모든 캐릭터가 필드 전투와는 다른 스킬을 지니게 되므로, 수집형 RPG 고유 재미인 캐릭터 수집·조합 재미를 높인 콘텐츠다.
출시에 앞서 다양한 궁금한 점을 해소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다음은 엔씨소프트 ‘호연’ 고기환 캡틴과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실시간/턴제 전투 사이 밸런스는 어떻게 조정할지?
A.
기본적인 학습 구간인 심상수련을 넘어가면 필드보다 턴제가 훨씬 더 덱을 많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나온다. 출시 후 실제로 즐겨 보시면 저희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좀 더 다가가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Q. 초반 구간이 ‘블레이드 & 소울’과 비슷한 이유는?
A.
앞 구간에서 같은 배경, 같은 등장인물이 나온다. 원작 오마주다. 두 번째 지역을 넘어가면서 덱 전투 이후 지역부터는 본격적으로 다른 스토리라인이다. 빌런 세력이 따로 있고 사천왕 같은 빌런이 오리지널 캐릭터다. 이 과정에서는 완전히 오리지널 스토리다.
Q. 라이브 서비스 이후 캐릭터 출시 주기와 빈도는?
A.
현재 준비된 캐릭터는 61~62명 정도다. 출시 시점에는 그렇고 한 달마다 신규 캐릭터를 출시하려 한다. 이후에는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주기를 조정하지 않을까 싶다.
Q. 연쇄 효과 개방 시 특정 캐릭터를 모아야 하도록 설계한 이유는?
A.
콘셉트 자체가 캐릭터끼리 함께 만드는 스킬이라 그랬다. 어느 정도 만족감을 주기 위해 플레이 타임을 요구하면서 목표를 제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무조건 BM적으로 접근하지는 않는다.
최고 등급 캐릭터는 넣지 않고 무과금으로 며칠 내에 맞출 수 있는 파란색 캐릭터로 채우실 수 있도록 했다. 최상위 등급 영웅도 포함돼 있지 않다. BM으로 강하게 하려는 목표는 없고 콘텐츠로 풀어보려 구성했다.
Q. 게임 주요 타깃층은?
A.
준비할 때 MMORPG 코어 유저분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정도로 하지는 않았다. 최근 많이 나온 MMO에 지쳐 있는 분들, PvE에 재미를 느끼시는 분들께 맞춰 만들었다. 좀 더 캐주얼하게 연령 관계없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그래픽을 카툰 렌더링으로 제작했다.
Q. 인게임 재화로 현물 재화 거래 가능한지?
A.
거래소는 빠져 있다. 다른 유저보다 빨리하면 랭킹에서 이득을 조금 얻을 수는 있다. 그러나 ‘쌀먹’이라 부르기는 어렵다.
Q. 점프가 없는 이유는?
A.
점프 대신 질주 인터랙션(질주 시 조작에 따라 위로 솟구침)을 넣었다.
Q. 실시간 전투 연출 액션 등은 화려해 보이나 이동하면서 스킬을 쓸 수 없어 재미가 반감되는 느낌인데, 이렇게 만든 이유는?
A.
리더 캐릭터가 이동하면서 싸우지 않는 부분은 대단한 의도가 있지는 않다. 나머지 4인 캐릭터는 유저와 상관없이 조력으로 부르는 방식이다. 그래서 조력자 캐릭터로 풀어내려 했던 부분이 있다.
Q. 퀘스트 진행 시 자동 진행과 자동 진행이 되지 않는 상황 구별이 쉽지 않았는데, 어떤 기준으로 구분해 뒀는지?
A.
자동 진행은 초반 인트로가 끝나고 어느 구간까지다. 다음부터는 미션 자체가 잠입·오브젝트 폭파 등 기믹형 조건이 있을 때는 자동으로 하지 않고 있다.
Q. 유저와 소통은 어떻게 준비할지?
A.
구체적인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지만, 계획 중이다. 티징부터 빌드를 보여드리면서 포장 없이 유저분들께 다가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한 단계씩 소통하려고 노력하면서 ‘호연 토크’라는 방송 등으로 다가가려 한다. 오프라인 소통도 고려 중이다.
Q. 보스전 시 다른 유저와 커뮤니케이션 하는 기능은 무엇이 있는지?
A.
퍼플을 통해 음성 지원을 한다. 그 외에 더 고도화한 핑 등은 저희가 준비가 덜 되어 있다. 보스 콘텐츠는 최종 단계에 있어서 그 전 파티형·커뮤니케이션 콘텐츠에서는 보스전에서 요구하는 수준 기믹을 학습할 수 있게 돼 있다. 좀 더 신경 써서 챙기겠다.
Q. PvP에서 사용 불가 캐릭터는 어떤 기준으로 정했는지?
A.
캐릭터 획득 자체는 쉽다. 그래서 특정 덱이 고이게 하기보다는 캐릭터를 바꿔서 활용하실 수 있도록 정했다.
Q. 필드에서 전투 외 퍼즐 콘텐츠가 있는지?
A.
보물찾기 등 소소하게 지역마다 있다. 지역 업적이라는 이름으로 준비돼 있다. 저희 게임은 전투 중심인데, 이런 부분에서 중화하면서 전투 외적인 부분을 풀어내는 요소로 봐주시면 된다. 지역별 다양한 과제가 있는데, 이런 콘텐츠를 좋아하실 분들이 만족하실 만하게 준비했다.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요소도 있다.
Q. 턴제 전투에서 스킬·속도 등 확인 방법은?
A.
게임 진입 시 공략을 통해 기믹을 보실 수 있다. 오른쪽 타임라인으로 순서를 확인하실 수 있다. 순서를 밀거나 순서 밀기를 방어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스킬 상제 정보 및 피해량은 스킬 버튼을 길게 누르면 확인하실 수 있다.
Q. 캐릭터 육성 시 강화를 위해서는 여러 명이 필요해 보이는데, 게임 내 조각 수집 콘텐츠를 통해 어느 정도 플레이 시간이 소요될지?
A.
등급마다 요구 개수 차이가 있다. 최종 등급은 8개 캐릭터가 필요하다. 획득 루트가 의뢰, 이벤트, 영입권, 호감도, 신석 등으로 모으실 수 있다. 특정 콘텐츠로만 풀지는 않고 있다. 무과금 유저분들도 플레이를 진행하시면 에픽 미션 등 적정 스펙에서 압도적인 시간이 걸리지 않도록 방향성을 잡고 있다.
Q. 출시 시점부터 메인 스토리 완료까지 걸리는 시간과 메인 스토리 클리어 후 엔드 콘텐츠는?
A.
전체 스토리 플레이 시간은 3주 정도로 잡고 있다. 그 이후에 바로 준비해서 나가는 지역들이 있다. 지역 단위 업데이트를 하겠지만, MMO 정도로 지역 의존도를 높이려 하지는 않는다. 캐릭터 활용 콘텐츠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커뮤니티형 콘텐츠도 업데이트 계획에 있다. 새로운 영웅과 조합에 맞춰 공략·도전하는 콘텐츠를 제공해 드리려 한다.
Q. UI 단축키 세세하게 설정할 수 있는지?
A.
업데이트하면서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론칭 이후에도 계속 살피면서 적극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가겠다.
Q. 신규 지역 추가 시 콘텐츠 스펙 등 따라잡기 피로도 해소 방안은??
A.
시즌 단위 수평 콘텐츠 위주로 확장할 거 같다. 특정 캐릭터가 강해서 다음 캐릭터로 덮고 하는 그런 형태가 아니라 기존 캐릭터 스타일을 바꾸거나 하는 식으로 업데이트하려 한다. 수직 스펙에 대한 부담은 기존에 생각하시는 MMO 기준으로 잡혀 있지 않다.
Q. 고등급 장비 강화 실패/파괴 등 있는지?
A.
무기 성장은 보스 처치 시 완제를 제공한다. 장비 공유도 있다. 캐릭터 한 명에게 맞춰 주면 3명까지 계승해 주는 시스템이다. 한 명 한 명 장비를 맞추는 스트레스는 덜어드리려 했다.
장비 강화는 맨 마지막에 나온다. 최종 등급 장비에만 있다. 강화 실패도 있으나 파괴되거나 하지는 않는다.
Q. PC방 혜택 있는지?
A.
혜택은 지원한다. 강한 수준은 아니고 PC방에서 기본적인 혜택만 제공하는 수준이다.
Q. 정식 서비스 후 엔씨소프트와 유저 사이에서 어떤 게임이 되기를 바라는지?
A.
시장이 치열하다 보니 MMORPG, 수집형은 서로 장르가 카니발이 되는 시점이다. 저희 게임이 유저분들께서 양산형에서 발전된 포맷을 가지면서 다른 색깔로 새로운 자극을 드리고 싶다.
Q. 출시를 앞둔 각오와 소감은?
A.
유저 분들께 새로운 즐거움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했다. 론칭 이후에도 이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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