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폐쇄된 게임 스튜디오 '탱고 게임웍스' 출신 인력들을 영입한다. 폐쇄 전 모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해당 스튜디오 최신작인 '하이파이 러시'IP도 함께 확보하는 방식이다. '하이파이 러시'는 2024년 4월 12일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 게임 시상식에서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하며 작품상을 인정받은 바 있는 작품이다.
탱고 게임웍스는 2010년 3월 1일 설립된 일본 게임 개발 스튜디오다. 2014년 10월 14일 '디 이블 위딘'출시 후 2017년 10월 13일 '디 이블 위딘 2', 2022년 3월 25일 '고스트와이어: 도쿄' 등을 통해 공포 게임 전문 개발사로 자리잡은 뒤 2023년 1월 26일 출시된 '하이-파이 러시'를 통해 종합 게임 개발사로 거듭났으나, 모회사인 MS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시행하며 스튜디오 전체가 폐쇄됐다.
크래프톤이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 언노운 월즈 엔터테인먼트 등 산하 독립 개발 스튜디오에 최대한 독립적인 개발 환경을 보장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탱고 게임웍스 역시 기존 개발 방향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대표적으로 언노운 월즈 엔터테인먼트는 크래프톤에 인수되기 전부터 진행중이던 신작 프로젝트인 '서브노티카 2'를 방향성 변경 없이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크래프톤은 '하이파이 러시' 차기작을 개발하는 한편 신작 프로젝트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인력 영입을 통해 '하이파이 러시' IP 전통을 이어나가는 한편 탱고 게임웍스가 지닌 장인 정신과 창의성을 최대한 살린 작품들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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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탱고 게임웍스' 인력 영입…하이파이 러시 차기작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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