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막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e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 2024, 이하 EWC 2024)' '철권 8' 종목에서 한국 팀인 광동 프릭스 소속 'ULSAN' 임수훈 선수가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EWC 2024 '철권 8' 종목 결승전은 8월 24일 진행됐다.
임수훈 선수는 페이즈 1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였던 파키스탄 'Arslan Ash' 아슬란 시디크 선수를 꺾으며 돌풍을 예고했다. 이어서 페이즈 1 승자조에서 한국 'EDGE' 이주형 선수를, 페이즈 2에서 파키스탄 'THE JON' 아델 셰이크 선수와 한국 'KNEE' 배재민 선수를 연이어 꺾고 페이즈 3에 진출했다.
페이즈 3에서는 8강에서 파키스탄 'Farzeen' 무하마드 파르잔 선수를, 준결승에서 오스트레일리아 'Yagami' 벤자민 톤디 선수를 꺾은 뒤 결승전에서 파키스탄 'Atif' 아티프 버트 선수와 마주했다. 아슬란 애쉬 선수보다도 우승 확률이 높다고 점쳐지던 아티프 버트 선수와 만난 만큼 접전이 예상됐으나, 임수훈 선수는 완벽한 심리전을 아티프 버트 선수를 상대로 5:0 완승을 거두며 왕좌에 올랐다.
이번 우승을 통해 임수훈 선수는 이번 우승을 통해 EWC '철권' 종목 초대 우승자가 됐으며, 우승 상금 30만 달러(한화 약 3억 9,637억 원)와 MVP 상금 5만 달러(한화 약 6,610만 원)를 수령해 '철권' 종목 누적 우승상금 1위에 올랐다. 또한 소속팀인 광동 프릭스는 '철권' 종목 우승과 'PUBG: 배틀그라운드' 종목 5위를 통해 클럽 챔피언십 참가 조건을 확보, 클럽 챔피언십 포인트 1,110점으로 10위에 오르며 상금 35만 달러(한화 약 4억 6243만 원)를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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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프릭스 'ULSAN' 임수훈, EWC 2024 철권 종목 '초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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