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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2024 게임스컴, ‘글로벌 도전’ K-게임 출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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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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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8-21 오전 6:4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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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Gamescom)’에 ‘글로벌 도전’에 나선 K-게임이 여럿 출전한다.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하이브IM, 매드엔진이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닌 작품으로 유저와 만난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도 한국공동관을 열고 국내 우수 중소·중견 게임사 해외 진출을 돕는다.
‘2024 게임스컴’은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다. 총 64개국, 1천4백 개 이상 기업이 참가한다. 2023년 63개국, 1,227개 사와 비교하면 규모가 커졌다. 우리나라 기업 중에는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하이브IM, 매드엔진을 포함한 20여 회사가 나선다.
개막 전인 8월 19일과 20일에는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인 ‘데브컴(Devcom)’이 진행됐다. 인디 어워드를 통해 출품작 2780개 중 우수 프로젝트 35개가 선정됐고 12개 작품은 모바일 마블·크리에이티브 오버킬·그래픽 부문·블록버스터 등 4개 부문 각 세 작품씩 상을 받았다.
또한, 8월 20일에는 개막 전야제 겸 신작 공개 행사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도 열렸다. ‘ONL’에는 세계 유명 게임사들이 참가해 신작 정보를 공개했는데, 한국 게임사 중에는 넥슨과 크래프톤이 참가, 각자 준비 중인 신작 영상을 선보였다.
넥슨은 단독 부스를 내고 자회사 네오플이 만든 A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현장 시연한다. 핵심 IP(지식재산권) ‘던전앤파이터’를 활용해 만든 세계관 ‘DNF 유니버스’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높은 난도와 복잡한 지형, 3D 셀 애니메이션 그래픽, 유저 조작이 중요한 액션이 특징이다. PC·콘솔 플랫폼을 지원한다.
크래프톤은 도시를 무대로 여러 가지 삶을 경험할 수 있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와 대표작 ‘PUBG: 배틀그라운드’, 던전을 탐험하고 재화를 얻은 후 탈출하는 익스트랙션 RPG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출품한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최근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 눈길을 끌었다.
펄어비스는 BTC 부스에서 차기작 ‘붉은사막’을 시연한다. 일반 관람객 대상 첫 시연이다. 자체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만든 싱글 플레이 중심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고 PC·콘솔 플랫폼 동시 출시가 목표다. 시연으로 공개되는 보스 4종 중 ‘하얀뿔’ 보스 영상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카카오게임즈는 개발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신작 3종을 BTC 및 BTB 관에 출품했다. ‘로스트 아이돌론스’ 후속작 로그라이트 턴제 RPG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택티컬 코옵 슈터 ‘블랙아웃 프로토콜’ 재해석한 로그라이트 액션 슈터 ‘섹션13’, 중세 잉글랜드 버밍엄 배경 좀비 서바이벌 게임 ‘갓 세이브 버밍엄’ 등이다.
하이브IM은 액션스퀘어 스튜디오 HG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3인칭 익스트랙션 PvEvP 던전 탐험 게임 ‘던전 스토커즈’를 BTB 관에 출품했다. 3분기 중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출시를 앞둔 작품이다. 단독 부스를 마련, 게임 소개와 개발진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매드엔진은 개발 자회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 신작 ‘미드나잇워커스’를 출품했다. 좀비 아포칼립스를 테마로 PvP와 PvE를 결합한 PC·콘솔 FPS다. 좀비 익스트랙션 슈터를 포방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B2B 경기도관에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영상도 공개한다. 현장 의견을 반영, 10월 예정된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새로운 빌드를 선보인다.
KOOCA는 BTB 구역에 한국공동관을 내고 국내 인기·중소 게임 기업 홍보와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한다. 참가사 모집 규모는 VA·AR 기업을 포함, 18개 사다. 2023년과 비교하면 3개 사가 늘었다. 하루 동안 BTC 프로그램을 운영해 글로벌 유저와 만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이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데, 넥슨·크래프톤·펄어비스·카카오게임즈·하이브IM·매드엔진·KOCCA 한국공동관 등 ‘글로벌 도전’에 나선 K-게임이 출전해 눈길을 끈다”라며 “각자 다른 개성과 재미를 지닌 게임을 내놓는 만큼, 글로벌 유저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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