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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파이어워크 스튜디오 콘코드, SIE 유통 PC 게임 중 '밑에서 두 번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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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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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8-27 오전 10:36: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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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워크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유통하는 신작 '콘코드'가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PC 버전 최대 동시접속자 수 697명, 콘솔 버전 동시접속자 수를 합쳐도 1,500여 명으로 추산되며, SIE가 유통한 PC 게임 전체를 통틀어 밑에서 두 번째에 해당하는 수치다.
'콘코드'는 2024년 8월 23일 플레이스테이션 5(PS5)와 PC로 동시 출시됐다. PC 유통은 밸브가 운영하는 글로벌 PC 게이밍 플랫폼인 스팀으로 이뤄진다. 스팀 정보 취합 서비스인 스팀DB에 따르면 '콘코드' PC 버전 최대 동시접속자는 출시 첫날 697명이다. PS5 유저 수가 PC 유저와 비슷하다고 가정할 경우 최대 동시접속자 수는 1,500명 미만으로 추산된다.
SIE가 유통한 PC 게임 중 가장 낮은 최대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한 작품은 2016년 4월 15일 PC 이식된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에브리바디스 곤 투 더 랩쳐'다. 최대 동시접속자 수 191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PC와 콘솔에서 동시에 출시된 '콘코드'와 달리 '에브리바디스 곤 투 더 랩쳐'는 콘솔 버전 출시 1년 뒤에 PC 이식됐으며, 멀티플레이 게임도 아닌 만큼 '콘코드'와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
'콘코드'가 기록한 697명은 '에브리바디스 곤 투 더 랩쳐' 바로 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SIE가 유통한 PC 게임 중 밑에서 두 번째다. PS5 접속자를 합쳐도 순위가 변동되지는 않는데, 기존에 밑에서 두 번째 순위를 차지하고 있던 '프레데터: 헌팅 그라운드' 최대 동시접속자가 스팀 버전만 집계했을 때 기준 1,504명이기 때문이다.
신작 멀티플레이 게임 동시접속자 수가 저조하게 집계되는 사례는 드물지 않다. 그러나 일일 동시접속자 수가 저조한 작품이라도 최대 동시접속자 수는 대개 높은 편이다. 유저들이 게임에 실망해 떠난다는 건 반대로 말해서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해 봤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스팀 측에서 허위 광고라고 판단한 뒤 무제한 환불을 진행했던 사기 게임 '더 데이 비포'는 출시 후 일주일 만에 일일 최대 동시접속자 수가 361명까지 감소했을지언정 역대 최대 동시접속자 수는 38,104명을 기록했다.
'콘코드' 출시 후 최대 동시접속자가 1,500명 가량으로 추산된다는 사실은 대다수 유저들이 게임을 직접 경험해보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과연 SIE가 유저들이 '콘코드'를 외면하는 이유를 분석하고 개선해 게임을 정상화 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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