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NC)가 MMORPG ‘블레이드 & 소울(BNS)’을 새롭게 재해석한 ‘BNS NEO(네오)’ 서비스를 10월 16일 시작한다. 원작 고유 판타지 배경을 현대적으로 리뉴얼한 서버다. 착용하는 장비에 따라 습득하는 무공이 달라져 여러 가지 스킬을 선택할 수 있다. 유저 고유 스킬 조합도 가능하다.
‘BNS’는 NC가 2012년 6월 30일 내놓은 MMORPG다.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닌 직업 간 연계 ‘합격기’와 경공을 활용해 눈에 보이는 맵을 탐험하는 자유도, 손맛이 느껴지는 액션과 스킬 사용, 몰입도 높은 줄거리 전개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흥행에 힘입어 e스포츠도 운영했고 출시된 해에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 기술창작 사운드·그래픽·캐릭터 등 4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BNE NEO’는 ‘BNS’를 현세대 감각에 맞춰 재구성한 서버다. 원작과 같이 검사·권사·역사·기공사·암살자·소환사·린검사 등 7개 직업이 등장하고 진·곤·린·건 네 종족도 나온다. 기존 세계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려는 작품이다.
눈에 띄는 특징은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무공(스킬)이다. 게임 내 직업에 따라 다양한 무공이 등장하는데, 장신구에 장착하는 ‘무공서’를 통해 유저 마다 다른 조합을 만들 수 있다. 같은 직업이라도 점수를 올려 위력을 강화하거나 맞춘 조합에 따라 전투 경험이 달라진다.
무한경공도 특징이다. 원작은 경공 수치(게이지)가 있어 질주와 활강 등을 일정 시간 동안에만 쓸 수 있었는데, ‘BNS NEO’는 이런 제약이 없어 하늘·땅·물·나무·바위 등 여러 지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퀘스트 장소에 바로 가는 즉시이동 기능도 지원한다.
주요 장비인 무기는 천령·요마·금강·염화 등 등급별로 존재한다. 필드·던전 보스를 공략하다보면 보상으로 얻게 된다. 슬롯이 붙은 무기에는 여러 가지 이로운 효과가 붙은 진언주를 장착, 유저 고유 무기를 쓸 수도 있다. 착용 무기에 연출이 붙은 환영 무기도 나온다.
무기와 장신구는 필드 내 네임드·보스를 공략 후 정수를 얻어 돌림판이나 NPC 교환을 통해 얻는다. 무공서는 던전 보스 처치나 영웅패 교환을 통해 획득 가능하다. 던전은 난도별로 구분된다. 더 높은 수준 도전을 원하는 유저를 위해 최상급 던전보다 어려운 영웅 던전도 마련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NC가 2012년 출시한 ‘BNS’는 기존 MMORPG보다 한 차원 높은 액션과 타격감 등으로 유저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약 12년간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라며 “2024년 10월 16일 나온 ‘BNS NEO’는 ‘새로운 재미’ 제공을 위해 원작을 재구성한 만큼, 유저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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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NC BNS NEO, ‘새로운 재미’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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