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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카카오게임즈 PoE 2, 액션 슬래시 ‘장르 진화’ 재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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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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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12-02 오전 9:19: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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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뉴질랜드 게임사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GGG)가 만든 액션 슬래시 ARPG ‘패스 오브 엑자일(PoE) 2’ 국내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12월 7일부터 시작한다. 음성까지 게임 내 모든 콘텐츠를 한국어화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카카오게임즈는 GGG와 손잡고 PC 핵 앤 슬래시 ARPG ‘PoE’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5년간 공식 한국어화 지원, 카카오 전용 서버, PC방 서비스 제공, 글로벌 버전 동시 업데이트 등을 제공해 호평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PoE’는 국내 유저 사이에서 ‘핵 앤 슬래시’를 대표하는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PoE 2’ 국내 서비스도 카카오게임즈가 맡는다. 음성 더빙을 더해 한층 세밀해진 한국어화 콘텐츠와 각종 이벤트 및 혜택, PC·콘솔 크로스 플랫폼 서비스를 지원한다.
‘PoE 2’는 클래스 12개, 각종 이동 방식과 약 25시간 분량 캠페인 6종, 독특한 환경 100개, 몬스터 600여 종, 보스 100종 등을 선보인다. 각 클래스는 전직 3개를 보유, 총 전직 클래스 36개를 플레이 할 수 있다. 다만, 얼리 액세스 시작 시점에 클래스는 6개(각 전직 2종)가 제공되고 차차 추가된다.
얼리 액세스 기간 등장하는 클래스 6개는 ‘몽크’, ‘워리어’, ‘레인저’, ‘머서너리’, ‘위치’, ‘소서리스’다. ‘몽크’는 육척봉으로 치고 빠지는 공격 스타일을 지녔다. ‘워리어’는 크고 묵직한 공격으로 지면을 강타한다. ‘머서너리’는 각종 탄약을 쏘는 석궁으로 원거리 공격한다. ‘위치’는 언데드 소환수 무리와 마법을 쓴다. ‘소서리스’는 원소 마법에 특화, 다양한 속성 연계가 가능하다.
성장 시스템은 ‘PoE’와 비교해 간소화, 초반 진입장벽을 낮췄다. 게임에 익숙해지면 스킬을 연구하고 유저 고유 빌드를 짤 수 있는 구조로 설계했다. 이동은 마우스 외에 키보드(WASD), 게임패드를 지원한다. 몬스터 패턴에 대응하는 구르기(회피)를 통해 액션성을 높였다.
엔드 콘텐츠로는 ‘아틀라스’ 시스템이 준비돼 있다. 지도 중앙에 위치한 지구라트에서 모든 방향으로 무한히 확장해 나가는 맵을 계속 공략하는 콘텐츠다. 환경 100가지 이상에서 몬스터들과 보스를 처치, 계속해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안개로 가려진 지역을 탐험하는 재미와 캐릭터 육성 재미, 전투 액션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다.
게임에 대해 GGG 조나단 로저스 게임 총괄은 “’PoE 2’는 핵 앤 슬래시를 즐기시던 유저분들이라면 충분히 즐기실 수 있는데, 좀 다르다고 느끼실 수도 있다”라며 “저희는 장르를 진화시키려는 목표가 있어서 이번에는 액션에 집중했다”라고 밝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와 GGG는 12월 7일부터 신작 ‘PoE 2’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라며 “핵 앤 슬래시에서 액션성을 강화해 액션 슬래시로 ‘장르 진화’한 작품인 만큼, 얼리 액세스 시작 후 국내외 유저 사이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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