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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NC 저니 오브 모나크, ‘방치형 리니지’ 탄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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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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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12-09 오전 10:2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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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NC)는 12월 4일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를 글로벌 241개국에 출시했다. MMORPG ‘리니지’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개발한 방치형 MMORPG다. 기존 MMORPG 경쟁 구도를 벗어나 유저 마다 고유 세계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원작 캐릭터와 몬스터 등 세계관은 그대로 가져오면서 플레이 방식은 단순화했다. 유저가 직접 복잡한 조작을 하는 대신 자동으로 싸우는 캐릭터를 유저가 배치하고 수집·육성하는 방치형 RPG와 같은 방식이다. MMORPG 장르에서 오는 피로도는 낮추고 아이템 획득과 캐릭터 성장 등 재미는 옮겼다.
게임 속에서 유저는 ‘데포르쥬(군주)’가 돼 영웅 동료들과 ‘리니지’ 세계를 모험한다. 이 과정은 ‘리니지W’ 등장인물 ‘페일러’가 설계한 디오라마 세계로 구현됐다. 영웅 최대 8명과 함께 몬스터를 처치하고 던전을 탐색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주요 콘텐츠는 필드별 보스를 처치해 다음 스테이지로 진입하는 ‘스테이지 돌파’, 영웅·마법인형 경험치와 재화 등을 얻는 ‘던전’, 다른 유저 파티와 대결하는 ‘결투장’, 각종 임무를 수행하고 보상을 받는 ‘퀘스트’, 길드 ‘혈맹’과 재화 획득 및 장비 제작이 가능한 ‘영지’, 영웅과 마법인형, 지휘 스킬을 소환하는 상점 등이 마련됐다.
핵심 콘텐츠는 장비·코스튬(외형 변경)을 얻거나 특수 이벤트를 진행하는 ‘주사위’ 시스템이다. 사용할 때마다 군주가 착용할 수 있는 장비나 코스튬이 나온다. 각 장비는 장착하거나 용해해 재화로 바꾸고 인챈트(강화)를 통해 능력치를 높일 수 있다. 도감에 등록하면 영구적인 혜택을 얻는다.
또한, ‘주사위’를 통해서는 물고기를 낚아 보상을 받는 ‘낚시’와 주사위 2개를 굴려 승리 조건을 만족시키면서 탑을 오르는 ‘오만의 탑’ 등 특별 이벤트도 진행할 수 있다. 유저가 설정한 조건에 맞춰 자동으로 사용되는 편의성을 갖췄다.
‘리니지’ IP에 등장하는 캐릭터, 영웅은 플레이 과정에서 얻는 재화로 소환할 수 있다. 근거리·원거리·방어·마법형 등 4가지 전투 형태와 불·물·바람·땅·무 등 5개 속성을 지녔다. 각 몬스터는 특정 전투 형태와 속성에 약하므로, 유저 전략에 따라 여러 가지 전투 형태와 속성을 조합해 파티를 구성해야 한다.
성장 요소는 군주, 영웅, 공통으로 구분된다. 군주 성장은 ‘리니지’ IP에서 나온 군주 스킬을 일반 공격·치명타 고역·액티브·패시브·오라 스킬로 나뉜 5가지 ‘지휘 스킬’과 무기·방어구·장신구 등 13가지 ‘장비’가 있다. 콘텐츠에 따라 ‘지휘 스킬’을 적절히 선택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영웅 성장은 기본 능력과 관련 있는 레벨, 특정 능력치를 강화하는 엘릭서, 무작외로 능력치를 더하는 비전 각인, 등급 자체를 높이는 승급 등이 존재한다. 서로 다른 능력을 써 전투에 함께하는 ‘마법인형’을 파티에 배치, 군주·영웅에게 이로운 효과를 부여하고 편성 효과를 높일 수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NC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는 ‘리니지’ IP에 방치형 콘텐츠를 도입, 기존 ‘리니지’ IP 활용 작품들과 유사한 재미는 제공하면서 가벼운 게임성으로 글로벌 시장을 노린다”라며 “최근 인기 장르로 떠오른 방치형 RPG에 MMORPG ‘리니지’ 고유 재미를 더한 ‘방치형 리니지’로 탄생한 만큼, 글로벌 241개국에서 어떤 성과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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