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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베일’ 벗은 신작, 카카오게임즈 크로노 오디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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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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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4-16 오후 1:29: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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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2025년 상반기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연내 출시를 예고한 신작 ‘크로노 오디세이’ 정보를 드러냈다. 지난 4월 4일 스팀(Steam) 공식 페이지를 통해 ‘개발자 노트 #1: 현황 업데이트’를 공개, 개발 진행 상황을 알리면서 유저 기대감을 높였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2020년 12월 4일 공식 트레일러와 함께 처음 공개된 MMORPG다. 크로노스튜디오가 2019년 개발을 시작, 시간과 공간을 소재로 거대한 전쟁을 콘텐츠로 풀어내려는 작품이다. 모바일·PC·콘솔 플랫폼을 지원하려 했으나 개발 과정에서 모바일을 배제, PC·콘솔로 플랫폼을 확정한 바 있다.
공개 당시 새로운 직업 시스템, 시공간을 초월하는 다양한 월드, 공간을 넘나드는 무작위 던전, 대규모 RvR 콘텐츠, 높은 전략성과 탁월한 조작감을 제공하는 전투 액션 등을 주요 특징으로 내세웠다. 글로벌 인기 장르인 ‘소울라이크’가 연상되는 정밀한 전투 시스템도 특징이다.
첫 공개 후 약 4년이 지난 2025년 2월, 비공개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개발자 노트 #1: 현황 업데이트’에서는 FGT 성과와 개발 현황이 발표됐다. 발표에 따르면 FGT 참가자들은 평균 플레이 시간 약 11시간 20분을 기록했고 일반 몬스터 50,560마리를 잡았다.
게임 속 무기 중 ‘활’이 가장 많이 사용됐고 ‘검과 방패’, ‘석궁’이 뒤를 이었다. 가장 높은 인기를 얻은 콘텐츠는 ‘현상수배’였다. 주요 현상범 몬스터 ‘대식가 부씨’가 100번 이상 처치될 정도였다. ‘월드 보스’, ‘미궁’, ‘시련’, ‘타임 포탈’ 등도 관심받았고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은 ‘소로마 요새였다.
관련해 크로노스튜디오 관계자는 “‘크로노 오디세이’는 유저분들께 더 나은 경험을 전달해 드리려 게임 곳곳을 끊임없이 다듬고 채워나가고 있다”라며 “머지않아 직접 선보일 수 있는 시간이 찾아올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2024년 3월 21일 카카오게임즈는 엔픽셀 자회사 크로노스튜디오와 ‘크로노 오디세이’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이후 콘퍼런스 콜 등을 통해 2025년 내놓을 신작으로 기대감을 드러냈고 2월 FGT와 ‘개발자 노트 #1: 현황 업데이트’ 등으로 출시 준비에 나선 모습을 보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가 플랫폼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맡은 시작으로 선택한 ‘크로노 오디세이’가 FGT와 개발 현황 발표 등을 통해 ‘베일’을 벗었다”라며 “PC·콘솔로 플랫폼을 확정하면서 수준 높은 그래픽과 정교한 조작을 예고한 만큼, 유저 사이에서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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