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온라인 FPS '오버워치 2'가 4월 23일 PC 게이밍 플랫폼 스팀(Steam) 글로벌 매출 순위에 재진입했다. 4월 23일 16시즌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 신규 게임 모드 '스타디움' 영향으로 풀이된다.
4월 23일 오전 10시 기준 오버워치 2' 스팀 매출 순위는 5위다. 4위가 하드웨어 기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게임 중에서는 4위, 부분 유료화 게임 중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스팀 기준 일일 최대 동시접속자 수도 2024년 4월 16일 이래 처음으로 6만 명을 돌파했다.
'스타디움'은 PvP 경쟁 게임 모드다. 총 7개 라운드를 통해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며, 기존 경쟁전과 달리 한 번 영웅을 고르면 해당 게임 내에서는 다시 바꿀 수 없다. 대신 경기 중 활약에 따라 특수 재화를 획득할 수 있으며, 라운드 준비 시간에 무기고에서 재화를 소모하고 영웅을 강화할 수 있다.
정식 출시 전부터 유저들에게 기대받던 콘텐츠이기도 하다. '오버워치 2'는 15시즌 업데이트에서 영웅 스킬을 강화하거나 변경하는 '특성' 시스템을 도입하고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는데, '스타디움'에서 즐길 수 있는 영웅 강화 시스템은 '특성' 시스템을 크게 강화한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해당 모드에 대해 아론 켈러 '오버워치 2' 디렉터는 업데이트 기념 인터뷰에서 "'스타디움'은 일반적인 '오버워치 2' 플레이 틀을 깨는 플레이를 제공하며, 다양한 특전 선택권을 통해 유저가 전장 흐름에 미치는 결정력을 확장한다"라며, "'스타디움' 모드 전담 개발팀이 이미 꾸려져 있으며, 추가 영웅과 특전, 전장, 게임 시스템을 꾸준히 추가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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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오버워치 2, 스타디움 업데이트로 스팀 매출 순위 재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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