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게이밍이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온라인 익스트랙션 슈터 '스틸헌터'가 7월 8일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 4월 2일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로 출시한 지 98일 만이다. 서비스 종료 일자는 10월 8일로, 총 190일 운영하고 서비스를 종료하는 셈이다.
'스틸헌터'는 '헌터'라고 불리는 거대 메카에 탑승해 다양한 스킬과 총기로 적을 견제하며 각종 자원과 장비를 수집하는 게 특징인 게임이다. 첫 공개 당시부터 거대 메카와 배틀로얄,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를 합쳤다는 점에서 유저들에게 주목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서비스 종료 사유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스틸헌터' 유저 수가 출시 첫날 4,479명에서 서비스 종료 발표 당일 97명으로 97.8% 감소한 점을 고려하면 유저 수가 정상적으로 게임을 유지할 수 없는 수준까지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7월 8일 '스틸헌터' 스팀(Steam) 유저 평가는 전체 평가 중 43%가 게임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며 종합 평가 '복합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한편 워게이밍은 서비스 종료 전 까지 기존에 공개되지 않은 캐릭터를 포함해 모든 캐릭터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하고 유저가 사설 게임 로비를 생성할 수 있는 커스텀 게임 기능을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유저 커뮤니티를 위한 작별 토너먼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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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게이밍 스틸헌터, 10월 8일 서비스 종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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