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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첫 전국중고교대회, ‘창원중·충북공업고·은평메디텍고’ 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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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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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12-24 오전 9:2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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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주관하는 청소년 e스포츠 대회 ‘2025 전국중고교대회’에서 창원중학교(경남 창원)와 충북공업고등학교(충북 청주), 은평메디텍고등학교(서울 은평)가 각각 우승하면서 일정을 마쳤다.
‘전국중고교대회’는 전국 중·고등학생이 학교 대표로 출전해 실력을 겨루는 청소년 e스포츠 대회다. 과몰입 예방과 자율적 태도 형성을 통해 게임 인식을 바꾸고, 팀워크·규칙·공정한 경쟁을 바탕으로 협동심을 길러 청소년 성장을 돕기 위해 출범한 학교 e스포츠 사업 일환이다.
종목은 라이엇 게임즈 MOBA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넥슨 온라인 축구 게임 ‘FC 온라인’ 2개다. ‘LoL’은 5인 1팀 단체전, ‘FC 온라인’은 3인 1팀 개인전이다. 참가 대상은 전국 중·고교 재학생으로, 팀원 전원 학교 재학 인증을 통해 동일 학교 학생으로 팀을 구성해 겨뤘다.
대회는 11월 15일부터 12월 21일까지 진행됐다. 11월 15일과 22일 2회에 걸쳐 온라인으로 선발전을 치러 참가팀을 정했고, 11월 30일 전국 본선 개막으로 본 대회를 시작했다. 본선 경기 결과 ‘LoL’ 종목에서는 은평메디텍고등학교와 초지고등학교가 결승에 진출했다. ‘FC 온라인’ 종목은 중등부에서 창원중학교와 구미중학교, 고등부에서 충북공업고등학교와 인천영선고등학교가 결승에 올랐다.
‘LoL’ 종목 결승에 오른 두 학교는 전국 본선부터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은평메디텍고등학교가 최종 점수 2:0으로 우승컵 주인이 됐다. 우승한 은평메디텍고등학교는 상금 5백만 원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준우승한 초지고등학교는 상금 3백만 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받았다. 3위 계룡디지텍고등학교는 상금 150만 원과 한국e스포츠협회장상, 4위 선인고등학교는 상금 1백만 원이 각각 수여됐다.
‘FC 온라인’ 종목 중등부에서는 선발전 1위를 차지한 창원중학교 국예준이 구미중학교 조현웅을 상대로 2:0 완승,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한 국예준은 우승 트로피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상금 2백만 원을 얻었다. 2위 조현웅과 3위 대전대신중학교 정현우는 각각 상금 150만 원과 1백만 원,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을 받았고, 4위 대전대신중학교 이보담에게는 상금 50만 원이 주어졌다.
같은 종목 고등부에서는 조별리그부터 전승으로 결승에 오른 충북공업고등학교 박지호가 인천영선고등학교 송민재를 상대로 접전 끝에 2:1 승리, 우승했다. 우승한 박지호는 상금 2백만 원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준우승한 송민재는 상금 150만 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3위 세종고등학교 채명균은 상금 1백만 원과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을, 4위 계룡디지텍고등학교 박근영은 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또한, 대회 기간 동안 열정적인 응원과 정정당당한 경기 참여로 모범을 보인 학교에 수여하는 페어플레이상은 구미중학교가 받았고, 상금 30만 원도 얻었다. 대회와 관련해 한국e스포츠협회 김철학 사무처장은 “‘전국중고교대회’는 올해를 시작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건전한 e스포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학교 e스포츠 사업과 ‘전국중고교대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국 청소년을 위한 e스포츠 대회 ‘2025 전국중고교대회’가 11월 15일부터 12월 21일까지 모든 일정을 진행, ‘창원중·충북공업고·은평메디텍고’ 우승으로 마무리됐다”라며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내년 열릴 2회 차 대회에서는 어느 학교가 우승컵을 가져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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