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과 Gen.G e스포츠(젠지)가 8월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시리즈 9(PGS 9)’ 서바이벌 스테이지를 통과해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했다.
PGS는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 국제 e스포츠 대회다. 글로벌 파트너 12개 팀과 지역 리그 상위 12개 팀 등 총 24개 팀이 경쟁한다. 2026년부터 서킷 제도를 도입해 대회 세 개를 하나로 묶은 서킷을 한 해 네 차례 운영하며, 성적에 따라 연말 결산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진출에 필요한 PGS 포인트가 지급된다.
이번 PGS 9은 PGS 7과 PGS 8에 이은 2026 PGS 서킷 3의 마지막 대회다. 마지막 대회 우승팀이 서킷 우승팀이 되는 시스템으로, 앞선 PGS 7·8에서 얻은 PGS 포인트 상위 8개 팀이 PGS 9 그랜드 파이널에 직행하고 나머지 16개 팀은 8월 20일 서바이벌 스테이지를 치러 남은 그랜드 파이널 티켓 8장을 두고 경쟁한다.
서바이벌 스테이지에서는 T1과 젠지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그랜드 파이널에 합류했다. T1은 첫 경기에서 치킨(매치 승리)을 따내며 순위 점수 14점·킬 점수 26점으로 총점 40점을 얻어 2위에 올랐다. 젠지는 마지막 경기인 5경기에서 치킨을 차지해 순위 점수 17점·킬 점수 20점으로 총점 37점을 얻어 3위에 올라섰다.
두 팀이 합류하면서 PGS 서킷 3에 출전한 한국 팀 네 팀 모두 PGS 9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직행권을 먼저 확보한 한국 팀은 DN 수퍼스(DNS)와 지케이 이스포츠(GK)다. 지난 PGS 7·8에서 DNS는 각각 4위와 6위를, GK는 3위와 9위를 차지하며 누적 순위 상위 8개 팀에 포함돼 PGS 9 그랜드 파이널로 직행했다.
그랜드 파이널은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다. 출전팀들은 하루 다섯 경기씩 총 15경기를 치러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총상금은 30만 달러이며, 우승팀에는 10만 달러와 PGS 포인트 120점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