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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크래프톤 프로젝트 아크, 지스타 2024 시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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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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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11-15 오후 5:1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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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광역시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 참가하고 개발 중 사이드뷰 슈터 '프로젝트 아크' 시연 기회를 제공했다.
슈터 명가 크래프톤이 선보이는 신작 슈터를 직접 체험해봤다.
시연 버전에서는 팀 데스 매치와 폭파 임무 두 가지 게임 모드가 제공됐다. 팀 데스 매치는 제한 된 시간 동안 상대 팀원을 더 많이 사살하는 팀이 승리하는 모드다. 폭파 모드는 양 팀이 수비와 공격을 번갈아가며 경쟁하는 모드로, 폭탄을 설치하는 데 성공할 경우 공격 팀이, 막아낼 경우 수비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TTK(Time To Kill, 적에게 사격을 가했을 때 사살까지 걸리는 시간)가 상당히 짧은 편이다. 지근거리에서 명중할 경우 산탄총은 단 한방에 적을 사살할 수 있으며, 어지간한 자동화기들도 한탄창 내에 상대를 처치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돌진보다는 은엄폐를 중시하는 플레이를 유도했으며, 전술적인 움직임을 강요하는 효과를 낳았다.
조작감은 적응이 필요했다. 전술적인 움직임을 유도하기 위함인지 빠른 방향전환이 어렵고 , 시야와 신체 방향을 동시에 회전할 경우 원하는 방향을 정상적으로 조준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했다. TTK가 짧은 사이드뷰 슈터라는 장르 특성상 공정한 게임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였다.
폭파 미션에서는 방어팀이 수비팀과 비교해 매우 유리했다. 좁은 건물 내에서 교전이 주로 발생한다는 모드 특성상 수비팀 전원이 산탄총을 장비하고 철조망을 적절히 설치할 경우 어지간하면 적을 대부분 막아낼 수 있었다. 단 이는 시연 버전에서 발생한 일인 만큼, 유저들이 게임에 익숙해지고 맵 종류가 늘어날 경우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
적 신체 부위를 지정해서 사격할 수 있기 때문에 전략적인 조준이 필요했다. 머리를 노릴 경우 피해량이 높아지지만 상대방을 명중하기 어려워지며 낮은 자세를 취한 적을 공격할 수 없었다. 몸통을 노릴 경우 적을 처치하기 위해 더 많은 탄이 필요했으며, TTK가 길어지며 패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외에도 낮은 엄폐물과 높은 엄폐물 차이, 부서지는 벽과 보강된 벽, 철조망 등 다양한 가젯을 활용한 전술적인 플레이가 요구됐다.
다양한 캐릭터를 숙지하는 것도 중요했다. 캐릭터마다 무장과 능력이 다르기 때문이다. 자신이 캐릭터를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 캐릭터를 보고 상대 전략을 유추하는 것도 중요했다. 예컨대 벽 철거를 전문으로 하는 캐릭터만 다섯 명을골랐다면, 벽에서 떨어진 뒤 화력을 집중할 수 있는 킬존을 미리 구성해두는 게 유리했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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