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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1주년 맞이 개발자 Q&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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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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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7-02 오후 3:2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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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산하 넥슨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온라인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 1주년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 '퍼스트 데신던트 페스트 2025'가 7월 2일 오전 11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됐다.
쇼케이스가 끝난 뒤 넥슨게임즈 이범준 총괄 PD와 주민석 디렉터, 넥슨 이준구 커뮤니티 매니저(CM)가 사전에 선정된 유저들을 대상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아래는 개발자들과 유저들이 나눈 일문일답이다.
Q. 전투 이외에도 유저 커뮤니티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도입할 계획이 있는가?
A.
주민석 디렉터: 개발진 역시 그런 유형의 이벤트 필요성을 체감하고 있다. 플레이어블한 콘텐츠가 있는 이벤트를 만들고자 한다. 다음 이벤트 로드맵에서 해당 유형 이벤트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업데이트 된 수영장도 다양한 상호작용을 즐길 수 있지만, 이는 유저가 모션을 즐기는 점에 가깝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게임 플레이적으로도 유의미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하고자 한다.
Q. 지금은 계승자가 조력자를 앞서나가는 경우가 많아 조력자의 아이템 파밍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데, 개선할 계획이 있나?
A.
주민석 디렉터: 조력자 속도 조절 및 아이템 파밍 거리 개선이 7월 3일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다만 드롭 아이템이 많아 완벽하게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에전 보다는 나아질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드롭 방식을 개선해 더 쾌적하게 사냥과 파밍을 즐길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Q. 유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길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 있는가?
A.
주민석 디렉터: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그라인딩 게임이다. 혼자 파밍하고 파티원들을 모아 콘텐츠를 즐기는 게임이라는 의미다. 대규모 유저가 모여서 즐기는 게임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길드 시스템은 좀 더 장기적으로 판단할 예정이며, 추후 업데이트로 라운지에 타 유저를 초대하는 기능을 추가해 라운지를 기반으로 소규모 소셜 시스템을 구축해 가고자 한다.
Q. 추후 오픈월드 관련 콘텐츠를 더 추가할 계획이 있나?
A.
주민석 디렉터: 액시온은 큰 필드이고, 큰 필드에서의 플레이 경험에 집중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 또한 그 과정에서 월 크래시나 보급물자 등을 즐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이를 넘어 진정한 오픈월드 게임으로 발전시킬 계획은 없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파밍하고 빌드를 구성하고 적들고 싸우며 빌드 완성도를 시험하는 게임이다. 따라서 밀도 있는 전투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이를 위해서는 오픈 월드 보다는 비교적 좁은 공간에서 전투 콘텐츠가 진행되는 게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Q. 대사나 모션까지 바뀌는 상위 등급 스킨을 출시할 예정이 있나?
A.
주민석 디렉터: 계승자 스킨으로 준비 중인 건 없다. 대신 궁극 등급 무기 스킨을 준비 중이다. 기존 무기 스킨은 외형만 바뀌었으나, 궁극 등급 무기 스킨은 이펙트나 효과음, 오브젝트 등이 바뀐다.기존 무기 스킨과 비교해 더 가치 있는 스킨으로 계획하고 있다.
Q. 거래 시스템이 추가될 예정인데, 어떤 화폐가 사용될 예정인가? 또한, 거래 시스템을 어디까지 확장할 예정인가?
A.
주민석 디렉터: 기준 화폐는 칼리버다. 유저 간 거래를 통해 칼리버를 획득하고 이를 통해 스킨을 구매하는 식으로 경제가 돌아가길 바란다. 여기에 골드나 다른 재화가 편입될지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 중이다.
Q. 계승자 수에 비해 계승자 슬롯이 부족한데, 추가로 슬롯을 얻을 방법이 있나?
A.
주민석 디랙터: ETA 교환이나 이벤트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칼리버 소모 없이 계승자 슬롯을 얻을 수 있도록
Q. 호버바이크 레이싱 이벤트도 진행될 가능성이 있나?
A.
주민석 디렉터: 액시온 필드 내에 호버바이크로 코스를 돌며 랩타임을 줄여나가는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호버 바이크를 업그레이드 하고, 랩타임이 줄어드는 걸 보며 업그레이드 된 성능을 체감하는 식이다. 그러나 멀티플레이 콘텐츠는 아니다. 레이싱에 치중한 게임과 비교하면 완성도가 낮을 수 밖에 없는 만큼, 조금 더 '퍼스트 디센던트' 다운 콘텐츠에 치중할 계획이다.
Q. 파티 스타일 플레이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 있나?
A.
주민석 디렉터: 기본 틀은 4인 멀티플레이다. 월크래셔를 통해 8인이 진행할 수 있는 이벤트성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하며, 그 가능성이 확인된다면 함께 플레이 하는 유저 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전투에 집중해야 하는 콘텐츠는 4인이 적절하다고 본다.
Q. 검이 추가되는데, 정확히 어떤 식으로 업데이트 되는 지 궁금하다. 기존 총기 모듈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가? 약점 타격이나 탄약 같은 시스템은 어떻게 작용하는가?
A.
주민석 디렉터: 검은 완전히 새로운 모듈로 세팅해야 한다. 검과 함께 검에 사용되는 모듈과 데미지를 계산하는 새로운 수식이 추가된다. 또한 기존 총기들은 멀티히트나 약점 같은 매커니즘이 있었으나, 검은 기본 공격과 강공격이 나뉘어 있는 등 검이라는 무기에 어울리는 전용 시스템을 갖추고 출시될 예정이다.
Q. 시즌 3 콘텐츠를 준비하며 밸런스를 맞추기 가장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면?
A.
이범준 총괄 PD: 모든 부분이 어려웠다.
주민석 디렉터: 대체로 어려웠지만, 보스 밸런스를 맞추는 게 특히 어려웠다. 1인부터 8인까지 모든 경우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전투의 기본 밸런스를 수정하고자 하는데, 게임의 기반이 되는 시스템을 바꾸려 하다 보니 '호쾌한 전투를 즐기며 동시에 적절한 전투 시간을 유지할 수 있는' 기준점을 잡기가 어려웠다.
Q. 게임에 '버니'도 있고 강아지들도 있는데, 혹시 '고양이' 는 언제쯤 도입지 궁금하다. 또한 조력자를 위한 콘텐츠도 추가될 수 있을까?
A.
이범준 총괄 PD: 제가 고양이를 혐오한다는 인식이 있는데, 고양이를 키워본 적 없어서 잘 모를 뿐이다. 돌아가서 조력자로 고양이를 추가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겠다. 전투 밸런스와 전투 경험이 중요한 게임이다 보니 그쪽 위주로 개발력이 집중되며 커뮤니티 콘텐츠에 소홀했던 것 같다. 조력자를 위한 콘텐츠도 고려해 보도록 하겠다.
Q.외장 부품이나 반응로를 다수 수집해야 하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정 아이템 찾기 같은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 있나?
A.
주민석 디렉터: 저도 플레이 하며 공감하고 있는 문제다. 최대한 빨리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다. 일단 저는 A등급 부품만 인벤토리에 보유하고 나머지는 창고에 넣어두었다가 필요할 때 마다 꺼내는 식으로 플레이 중이다.
이범준 총괄 PD: 그렇게 플레이 하지 말고 그냥 빨리 고치는 게 낫지 않나 싶다.
주민석 디렉터: 답변 중 개발팀에게 받은 연락에 따르면, 9~10월 중 특정 아이템 찾기 기능이 추가될 수 있다.
Q. 밸비가 물 속성 캐릭터일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아쉬웠다. 추가적인 속성을 도입할 계획이 있나?
A.
주민석 디렉터: 아직은 계획이 없다. 현재 속성들로 콘텐츠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 다만 개발팀 내부에서 자주 언급되곤 하는 소재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추가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세레나가 향후 유의미한 너프를 받을 가능성이 있나?
A.
주민석 디렉터: 시즌 3은 세레나에 맞춰 콘텐츠 난도를 설정하고, 초기 계승자를 세레나와 동급으로 상향하는 게 목표다.
Q. 에이젝스와 비에사 간 대화 같은 계승자 간 상호작용이 흥미로웠는데, 앞으로도 캐릭터 간 상호작용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나?
A.
주민석 디렉터: 개발 계획이 있다. 녹음 일정 문제 때문에 해당 요소를 배제했다가 많은 유저분들이 아쉬워 한 적이 있다.
이범준 총괄 PD: 정말 많은 분들이 지적해 주신 부분이다.
주민석 디렉터: 스토리 내에서 계승자들 간에 일어난 일들을 좋아해 주시는 만큼, 전투 내에도 계승자 간 상호작용을 지원해 갈 계획이다.
Q. 새로운 콘텐츠와 지역이 꾸준히 추가되면서 새로운 콘텐츠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데, 보이드 요격전 하드모드 같은 기존 콘텐츠 보스들이 현 시점에선 난도가 너무 낮다. 혹시 요격전에 추가 난이도가 도입될 예정이 있나?
A.
주민석 디렉터: 질문 주신 바로 그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보상 시스템을 개편하고자 한다. 하드 요격전에 다양한 거신들이 있고, 여기에 많은 리소스를 사용한 만큼 이 거신들을 더 다양하게 활용하고 싶기 때문이다. 우선은 하드 요격전을 더 유의미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장이 되도록 개선하고자 한다.
Q. 컴패니언 앱으로 연구를 진행하는 등 인게임에 영향을 미치도록 개선해줄 의향이 있나?
A.
이범준 총괄 PD: 컴패니언 앱을 처음 개발할 때 부터 주장해 왔는데, 세상 모든 게 제 마음처럼 되지는 않았다(웃음). 현재는 기술 검토가 완료되지 않은 만큼, 게임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분석한 뒤 컴패니언 앱 기능을 다각도로 확장하도록 하겠다.
Q. 기존 티어 시스템은 노말과 하드로 나뉘는데, 시즌 3에서 티어 시스템에 변화가 발생할 수 있을까?
A.
주민혁 디렉터: 시즌 3에 추가되는 도전적인 콘텐츠로는 '격전지' 가 있다. 엑시온 평야의 모든 임무들은 일정 주기에 따라 격전지로 지정되며, 격전지로 지정된 임무는 더 높은 난도로 플레이 하게 된다. 최고 수준으로 육성된 계승자와 고성능 무기, 그리고 파티원들과 협력해 위험에 맞서게 된다.
이범준 총괄 PD: 기존 하드 난이도 보다 더 도전적인 콘텐츠는 개발진 내부에서 논의를 해본 뒤 다시 공유하도록 하겠다.
Q. 최근 구세대 게이밍 콘솔 지원이 중단됐는데, 그렇다면 현세대 콘솔에서 추가적인 퍼포먼스나 최적화 개선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나?
A.
이범준 총괄 PD: 최근 플랫폼 별 트래픽 이슈를 검토한 결과 오류 발생 빈도가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또한 아직 진행중인 부분이지만, 그래픽 완성도 측면은 많은 유저 분들이 지적해 주신 만큼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Q. 추후 계승자 나이나 디테일한 설정이 공개될 가능성이 있을까?
A.
주민혁 디렉터: 계승자 로어를 즐기는 부분에 대해서는 게임 안에서 즐기기 보다는 게임 안에서는 게임 콘텐츠와 관련된 정보를 주로 공개하고, 홈페이지나 SNS 등 게임 외 경로를 통해 계승자 스토리를 즐길 수 있게끔 다각적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Q. 서바이벌 관련 스케일링 콘텐츠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
A.
이범준 총괄 PD: 개발된다면 재미있을 것 같다.
주민혁 디렉터: 시키면 해야 하지 않겠나(웃음). 점점 더 도전적인 난도와 계속되는 플레이와 전투, 그리고 그 안에서 전리품 획득까지 이어지는 콘텐츠를 꾸준히 구상하고 있다.
Q. 포토모드에 표정 변화나 커스텀 라이팅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나?
A.
이범준 총괄 PD: 처음 기획한 모든 기능을 업데이트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히 콘텐츠 업데이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주민혁 디렉터: 현재 커스텀 조명 기능을 준비 중이다.
이범준 총괄 PD: 어째서 제가 그 사실을 전해듣지 못했는지 의아하다(웃음).
주민혁 디렉터: 아무래도 팀이 너무 커서 그런 것 아니겠는가(웃음).
Q. 알비온에서 다양한 NPC들이 동일한 대기 모션을 취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NPC 대기 모션을 개선할 계획이 있나?
A.
이범준 총괄 PD: 저와 애니메이션 팀이 상의한 결과 여러 이견이 발생하는 바람에 일단은 다른 작업을 먼저 처리하고 있다. 계획은 있으나, 언제 어떤 식으로 처리될지는 아직 말씀 드리기 어렵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이범준 총괄 PD: 오늘 행사를 시작한지 어느새 네시간 22분 12초나 지났다. 이번 행사 준비를 위해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해 주셨는데, 퍼스트 디센던트와 유저 행사 모두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8월 7일 시즌 3 출시가 준비되어 있고 그 전에 데모 체험 기회도 제공되니, 많이 즐겨주시길 부탁드린다.
주민혁 디렉터: 소중한 시간 내어 시청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저는 돌아가서 시즌 3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더 나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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