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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NC 프로젝트 BSS, ‘스위칭 RPG’ 호연 확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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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6-17 오전 7:33: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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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이하 NC)가 신작으로 준비하던 ‘프로젝트 BSS’ 정식 서비스 명칭을 ‘호연’으로 확정하고 하반기 출시를 예고했다. 6월 13일 티저 사이트를 열고 공식 유튜브를 통해 티징 영상을 공개하면서 출시 준비에 나섰다. 2024년 하반기 중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전망이다.
관련해 NC 관계자는 “‘‘호연’은 게임 주인공 ‘유설’ 네 가문 ‘호연문’에서 유래한 단어로, ‘인연을 지키다’라는 호연문 정신을 뜻하고 모험과 여정 속에서 만나는 영웅(캐릭터) 간 인연이라는 의미도 담아냈다”라며 “티저 사이트를 통해 게임 세계관, 전투 특성, 캐릭터 등을 공개했고 앞으로도 주요 소식을 공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호연’은 2022년 2월 신규 IP(지식재산권) 티징 영상을 통해 ‘프로젝트 BSS’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작품이다. PC MMORPG ‘블레이드 & 소울’ 세계관을 활용했지만, 원작과는 다른 줄거리와 플레이 스타일을 지녔다. 2024년 하반기 글로벌 출시 예정이고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를 지원한다.
지난해 ‘지스타 2023’ 현장에서 시연 플레이를 선보여 눈길을 끈 작품이기도 하다. 시연에서는 ‘블레이드 & 소울’ 세계관 캐릭터 60여 종 중 5명을 선택, 파티를 구성 후 각기 다른 능력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적을 상대하는 과정이 핵심 콘텐츠였다.
핵심 줄거리는 ‘블레이드 & 소울’ 3년 전을 무대로 ‘유설’이 가문을 재건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면서 겪는 일이다. 장르는 스위칭 RPG인데, 실시간 필드 전투를 기반으로 턴제 덱 전투 모드를 결합해 만든 게임이라 그렇다. 실시간 전투와 턴제 전투를 ‘스위칭(전환)’한다는 의미다.
주요 플레이는 컨트롤 재미에 집중한 실시간 필드 전투와 상황이나 적 패턴을 고려한 덱 구성으로 진행된다. 특정 콘텐츠에서는 캐릭터별 능력과 속성을 전략적으로 조합해야 하는 턴제 전투 모드를 제공, 수집형 RPG가 지닌 캐릭터 육성·전투 재미도 준다.
다만, 기존 수집형 RPG와 다르게 캐릭터 등급이나 전투력은 없다. 대신 게임 속 모든 캐릭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환경과 상황에 대응해야 한다. 또한, 자동 전투를 지원하지 않는 대신 스킬을 끊임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조작하는 재미를 더했다. 캐릭터별 지닌 속성에 맞춰 원작과 같이 ‘협력기’를 쓸 수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NC는 2018년 11월 신작 발표회 ‘디렉터스 컷(Director's cut)’에서 ‘프로젝트 BSS’를 처음 공개했고 약 6년 만인 2024년 6월 게임 정식 서비스 명칭을 ‘호연’으로 확정 발표했다”라며 “인기 IP ‘블레이드 & 소울’을 활용한 파생작으로 적지 않은 관심을 끈 만큼, 2024년 하반기 출시를 기다리는 유저 기대감이 낮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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