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MMOPRG '메이플스토리'가 12월 19일 진행한 겨울 업데이트 '넥스트' 패치 후 일주일째 PC방 점유율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12월 26일 기준 점유율 8.17%에 점유율 순위 2위를 기록했으며, 여기에 '메이플스토리 월드' 점유율인 1.79%를 합산할 경우 '메이플스토리' IP PC방 점유율은 10%에 육박한다.
'넥스트'는 '메이플스토리' 역사상 최대 수준 성장 지원 이벤트인 '하이퍼 버닝 맥스'를 포함해 각종 성장 지원을 제공하는 걸 골자로 하는 패치다. 이외에 6차 전직 이후 캐릭터 성능 강화와 최종 등급 장비 획득 난도 완화 등 내용이 포함된다. 신규 유저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한 뒤 성장 지원이 끊긴 뒤에도 게임을 계속할 원동력을 제시하는 패치인 셈이다.
PC방 정보 종합 서비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12월 18일과 비교해 19일 업데이트 직후 '메이플스토리' PC방 점유율은 4.59% 증가한 6.97%를 기록했다. 순위로는 7위에서 2위로 상승한 수치다. 이후 2~3위를 오가며 업데이트 7일 차인 12월 26일에도 점유율 8.17%, 점유율 순위 2위를 기록해 일주일째 흥행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메이플스토리'가 8% 이상 점유율을 기록한 건 2023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크리스마스 휴일인 12월 25일 점유율이 5.89%로 감소하며 잠시 4위로 내려오기도 했으나 이는 'FC 온라인'에서 진행된 크리스마스 PC방 이벤트 때문으로 풀이된다. 'FC 온라인' 역시 넥슨이 서비스하는 게임임을 고려하면 한 지붕 식구에게 잠시 자리를 양보해 준 셈이다.
한편 '메이플스토리' 기반 UCC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11월 9일 '바람의 나라 클래식' 콘텐츠를 업데이트 한 이후 PC방 점유율 8~10위를 유지하며 PC방 터줏대감 중 하나로 정착했다. 12월 26일 기준 PC방 점유율 1.79%로 10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메이플스토리' IP 총 점유율은 9.96%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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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방학 시즌 PC방 대세 게임'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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