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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팔콤 영웅전설 궤적 시리즈 원점, ‘하궤 the 1st’ 발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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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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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9-19 오후 2:49: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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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게임사 니혼 팔콤(이하 팔콤) 대표 IP(지식재산권) ‘영웅전설’ 시리즈 중 2004년부터 시작한 ‘궤적’ 시리즈 첫 작품 ‘영웅전설 VI: 하늘의 궤적(하궤) FC’가 리메이크로 돌아왔다. 클라우디드 레오파드 엔터테인먼트(CLE) 퍼블리싱으로 나온 ‘하늘의 궤적 the 1st’가 그 주인공이다. 지원 플랫폼은 PC와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1·2, 플레이스테이션(PS)5다.
‘영웅전설’은 1989년 첫 작품이 나온 후 2024년에도 최신작이 나올 정도로 명맥을 이어온 팔콤 대표 RPG 시리즈다. 세계관을 기준으로 1~2편인 이셀하사 편, 3~5편인 가가브 트릴로지, 6편~최신작을 아우르는 ‘궤적’ 시리즈로 나뉜다.
특히 ‘궤적’ 시리즈는 ‘영웅전설’ 시리즈 중 가장 오랫동안 줄거리를 전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저 사이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시리즈이기도 하다. 모든 타이틀이 ‘영웅전설 OO의 궤적’으로 나와 유저들로부터 ‘궤적’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궤적’ 시리즈 첫 작품인 ‘하궤 FC’는 2004년 6월 24일 PC 버전 최초 발매 후 약 10년 만인 2015년 6월 11일 ‘하궤 에볼루션(Evolution)’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유저와 만났다. ‘진화’라는 뜻을 지닌 ‘에볼루션’을 붙인 타이틀답게 원작 그래픽은 HD화하고 전투 시스템을 바꿨고, 신규 일러스트와 컷인, 시나리오 풀 더빙 등 여러 가지가 바뀌어 나왔다.
‘하궤 에볼루션’은 플랫폼이 휴대용 게임기인 PS 비타 전용이었다. 이에 따라 출시 후 수년 동안 PC나 타 플랫폼 발매를 원하는 유저가 적지 않았다. PC, PSP, PS3, 스마트폰으로 이식된 원작과 달리 PS 비타로만 플레이할 수 있어 이런 의견은 나날이 커져만 갔다.
그런데 2024년 8월 팔콤이 ‘궤적’ 시리즈 20주년을 기념해 ‘하궤’ 리메이크를 발표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원작인 ‘FC’와 ‘에볼루션’이 아니라 완전히 새롭게 만든 리메이크로 공개됐고, 줄거리를 잇는 후속작인 ‘SC’, ‘the 3rd’까지 리메이크를 발표하면서 기존 유저는 물론 신규 유저들도 관심 두는 작품이 됐다.
‘하궤 the 1st’는 리메이크 버전답게 최신 ‘궤적’ 시리즈에 도입된 풀 3D 그래픽과 심리스 이동, 실시간과 턴제를 선택해 치르는 전투 시스템,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실시간 캐릭터 렌더링과 컷신, 각종 탐험 요소와 요리 등을 담았다. 지난 8월 21일 공개된 체험판을 통해 모든 유저가 플레이할 수 있었고, 리메이크다운 콘텐츠 변화가 호평을 얻은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CLE는 9월 19일 팔콤 ‘영웅전설 궤적’ 시리즈 첫 작품 ‘하궤’를 리메이크한 ‘하궤 the 1st’를 PC, 닌텐도 스위치 1·2, PS5로 정식 발매했다”라며 “’궤적’ 시리즈 원점인 작품에 20여 년간 쌓은 개발 경험을 넣어 완전히 새롭게 만든 작품인 만큼, 기존 유저는 물론 신규 유저도 만족할 만한 작품이 될 거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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