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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블리자드 WoW 10.1 넬타리온의 불씨 ˝꾸준한 밸런스 조절˝
작성자 : 등록일 : 2023-03-09 오전 2:03:03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 이하 WoW)' 현행 확장팩인 '용 군단(DragonFlight)' 10.1 버전 패치 '넬타리온의 불씨'에 대한 미디어 간담회 및 개발자 인터뷰를 3월 8일 진행했다.

개발진은 2023년 동안 '용 군단'에 6개에 달하는 콘텐츠 패치를 제공한다고 약속한 바 있으며, 3월 23일 업데이트 예정인 '넬타리온의 불씨'는 그 일환이다.



'넬타리온의 불씨'는 10.0.7 버전 '금지된 해안으로의 귀환' 이후 이야기를 다루는 콘텐츠다. 스토리 마지막에서 알렉스트라자가 위상의 힘을 되찾는 데 실패하고 라자게스를 제외한 원시의 현신들이 풀려난 뒤 이야기가 담긴다.

용의 섬 지하에 자리한 신규 지역인 자랄레크 동굴은 제레스 모랄레스보다 큰 규모를 자랑하는 대형 맵이다. 탈드라서스와 하늘빛 평원, 온아라 평야에서 진입할 수 있으며, 용 조련술을 활용할 수 있어 넓은 지형을 쉽게 탐험할 수 있다.

자랄레크 동굴에는 신규 종족인 니펜을 비롯해 드로그바 등 다양한 우호 종족이 살고 있으며, 유저들은 이들을 통해 새로운 영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 중립·적대 생명체들도 추가된다.



새로운 공격대 콘텐츠로 어둠의 도가니 아베루스가 추가된다. 아베루스는 자랄레크 동굴에 숨겨진 비밀 실험실로, 넬타리온이 고대 신의 속삭임에 굴복해 타락한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넬타리온은 아베루스에서 드랙티르 종족을 처음 창조해냈으며, 이외에도 각종 끔찍한 실험을 자행했다.

유저들은 아베루스에 남아있는 드랙티르의 유산을 노리는 원시의 현신들과 비늘 사령관 사카레스에 맞서 총 9명에 달하는 우두머리들과 싸우게 된다. 사카레스를 제외하고도 엘레멘티움 용, 히드라 등 다양한 적이 존재하며, 1시즌과 마찬가지로 일반부터 신화에 이르는 모든 난도가 동시에 개방된다.



신화 + 던전에는 용 군단 던전인 담쟁이가죽 골짜기와 주입의 전당, 울다만: 티르의 유산, 넬타루스가 추가된다. 또한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자유지대와 썩은굴, '군단'에서 넬타리온의 둥지, '대격변'에서 소용돌이 누각 등 과거 확장팩에 등장했던 네 개 던전도 신화 + 던전으로 추가된다.

이외에 장비 세트와 무기, 업적 등을 얻을 수 있는 '피락의 습격'과 새로운 용 조련술 콘텐츠, 왜 푸른 용 군단 중 상당수가 부름에 응하지 않았는지를 다루는 새로운 콘텐츠 등이 추가된다.

시스템 측면에서는 통합 진영 길드, 직업 밸런스 변경 및 조정, HUD 및 UI 개선, 계승 방어구 업데이트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프로덕션 디렉터 패트릭 도슨


수석 퀘스트 디자이너 마리아 해밀턴


신규 콘텐츠 소개 이후 인터뷰에는 프로덕션 디렉터 패트릭 도슨과 수석 퀘스트 디자이너 마리아 해밀턴이 참여해 신규 패치에 대해 설명하고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래는 개발자들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Q. 10.0.7 콘텐츠 업데이트가 불과 약 일주일 전 공개 테스트 서버에 적용된 바 있는데, 10.1 패치를 빠르게 공개하는 이유가 있는가?

A.
패트릭 도슨: 2023년에 출시되는 주요 콘텐츠는 약 6개 정도다. 한 해 동안 콘텐츠 6개를 모두 제공하기 위해 지금 같은 출시 주기를 결정했다.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 곧장 새로운 콘텐츠들을 이어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들고자 했다.


Q. 신화 + 던전 선정 기준에 대해 알고 싶다.

A.
패트릭 도슨: '격전의 아제로스'의 자유지대와 썩은굴은 유저 선호도가 높다고 판단해 추가했다. '군단'의 넬타리온의 둥지는 '용 군단' 테마와 어울린다고 생각해 관련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추가했다. '대격변'의 소용돌이 누각은 그동안 한번도 신화+ 던전으로 추가된 적 없는데, 유저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했다.



Q. 현신의 금고 우두머리 수는 8마리로 이전 확장팩보다 줄어들었으나, 난이도가 있는 편이었다. 10.1 신규 레이드는 어느 정도 난도로 설정했는가?

A.
패트릭 도슨: 신규 레이드인 '어둠의 도가니 아베루스'에는 신규 우두머리 아홉마리가 등장한다. 난도는 기존 레이드와 비슷하게 설정했으며, 이런 기조를 확장팩 내내 유지할 예정이다. 마지막 우두머리가 다른 우두머리보다 비교적 강하며, 그 아래 티어 우두머리들은 장비를 성장시켜가며 보다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


Q.많은 플레이어들이 10.0 시즌 어픽스 천둥이 대처가 어려운데 비해 버프 효과를 활용하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10.1에서 적용되는 어픽스가 어떤 형태나 특징을 가졌는지 미리 공개해줄 수 있는가?

A.
마리아 해밀턴: 아직 작업중이라 자세한 정보를 드리기는 어렵다. 여러 논의가 오가고 있는데, 현재 핵심 아이디어는 주차가 지날수록 던전이 새롭게 느껴지도록 하는 방식이다. 그렇다고 던전 고유 특성을 바꾸는 방식은 아니며, 지금은 커뮤니티 의견을 수렴해가며 논의를 진행중이다.


Q. 10.0 패치에서 전문 기술에 대한 평가가 좋았는데, 10.1의 전문 기술은 10.0에 비해 무엇이 발전하는가?

A.
패트릭 도슨: 10.1패치에는 새로운 조제법이 추가된다. 꾸준히 커뮤니티 반응을 살펴보고 장단점과 보완점을 알아보고 있다. 현존 시스템을 유지하고 콘텐츠를 추가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Q. 직업 밸런스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후에도 10.0.7 버전 성기사처럼 큰 규모의 조정이 계획되고 있는 전문화나 직업이 있을까?

A.
패트릭 도슨: 당연한 말이지만, 성기사만 개편되지는 않는다. 타 직업도 조금씩 수정된다. 올해에는 다양한 패치를 꾸준히 진행하는데, 이런 방식이 지닌 장점은 캐릭터 밸런스 조절도 꾸준히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앞으로도 대형 패치 뿐만 아니라 꾸준한 밸런스 조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Q.교역소가 유저들 사이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만 해당되는지 북미 등 다른 지역의 유저들도 같은 반응인지 궁금하다. 또, 형상변환 및 수집품과 관련된 콘텐츠가 10.1에도 예정되어 있는가?

A.
마리아 해밀턴: 교역소 콘텐츠는 다양한 국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게임을 즐기며 포인트를 얻고 이를 통해 형상변환 수집품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게 다가왔던 것 같다. 앞으로도 재밌고 신기한 아이템을 계속 제공하고자 한다.


Q.'용 군단' 들어 개선된 여러 요소가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개발팀에 어떤 변화가 있었기에 이렇게 환골탈태할 수 있었는가?

A.
패트릭 도슨: 팀 내 모든 인원이 당장 출시될 콘텐츠에 매진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부 인원은 다음 콘텐츠를 위해 작업하고 있었고, 일부 인원은 유저 반응을 확인했다. 이번 패치에 추가되는 자랄레크 동굴 역시 역시 '용 군단' 작업 전부터 꾸준히 개발하던 콘텐츠다.


Q.유저들이 크고 작은 퀘스트를 계속해서 수행할 수 있도록 어떤 측면들을 주로 고려하는지 궁금하다

A.
마리아 해밀턴: '용 군단'에서는 콘텐츠 패치 전에 프롤로그를 먼저 선보이고 있다. 프롤로그 콘텐츠는 테스트 서버에서는 공개되지 않는데, 모든 유저가 본 서버에서 함께 즐기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이외에 로컬 지역, 용의 섬의 주민과 종족들에 대해서도 더 살펴보고자 한다.

같은 맥락에서 어떤 스토리는 메인 퀘스트 지역인 자랄레크 동굴과 관련이 없는 경우도 있다. 칼렉고스가 푸른 용군단에 요청했을 때 푸른 용 중 상당수가 오지 않은 이유를 알아보거나 발드라크 협의회에서 티르의 육신을 찾아주는 퀘스트 등이 준비돼 있다. 여러 퀘스트와 콘텐츠를 촘촘히 쌓아올려 많은 유저분들이 다양하게 접하실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


Q. 쐐기돌 던전에서 전율 어픽스와 노쿠드 공격대의 발라카르 칸의 기술이 겹치는 등 도저히 대처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 시즌2에서는 이런 상황을 어떻게 방지할 것인가?

A.
패트릭 도슨: 유저들을 괴롭게 하거나 플레이를 막아버리는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느낌을 주며 쉽게 공략할 수 없다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매 시즌마다 계속 실펴보며 불합리한 부분은 수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



Q. 이번 패치에서는 넬타리온과 관련 있는 시나리오가 많이 다뤄질듯 한데, 이전에 업데이트된 사벨리안, 래시온 평판 관련해서 시나리오 전개에 영향을 받는 부분이 있는가?

A.
마리아 해밀턴: 유저분들은 이번 시즌에서도 꾸준히 사벨리안과 레시온의 평판 콘텐츠를 이어갈 수 있다. '넬타리온의 불씨'에서는 용 군단의 여러 인물들이 서로를 도와주며 알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용 군단' 초반에는 사벨리안과 레시온의 관계가 좋지 못했으나 싸움을 거듭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다음 용 군단 지배자가 누가 될지 등에 대한 내용을 알 수 있을 것이다.


Q. '용 군단'에서 전문기술이 너무 하드코어 해졌다는 의견이 있다. 캐주얼 플레이어나 자본이 부족한 플레이어는 전문기술을 포기한 경우가 많은데, 이를 어떻게 해소하고자 하는가?

A.
패트릭 도슨: 전문기술은 고의로 유저분들이 시간을 투자하도록 설계했다. 만약 여러 전문기술을 동시에 성장시키고 싶다면, 그에 걸맞는 시간과 투자가 필요하다. 다만 일부 유저분들이 전문 기술 시스템을 완전히 즐기지 못하고 계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분들을 위해 기회를 주고자 한다.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살펴볼 예정이다.

Q. 10.1 패치에서 전문기술 특성 트리가 어떻게 변경될 전망인가? 기존 포인트를 안쓰고 모아두면 도움이 될까?

A.
마리아 해밀턴: 도움 되지 않을 거다. 새 레시피가 추가되긴 하겠지만, 포인트 추가 등은 계획되어있지 않다.



Q. '용 군단' 첫 티어 세트의 효과는 비교적 심플하게 디자인 되었는데, 이번 신규 티어 세트도 비슷한 기조인가?

A.
패트릭 도슨: 티어세트는 강력하고 유용하지만, 플레이 스타일을 확연히 바꿀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기조는 '용 군단' 내내 이어질 예정이다.

Q. 이번 성기사 리워크처럼 대규모 개편이나 컨셉 변경을 고려중인 다른 직업, 또는 특성이 있나? 생존 사냥꾼의 탱커화 라던가?

A.
패트릭 도슨: 클래스 역할 자체를 바꿀 생각은 없지만, 리워크 자체는 계속 고민중이다. 기존에 사용되지 않았던 특성 등을 더 자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다른 직업들도 조금씩 조정하며 유저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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