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단위 대학 e스포츠 대회 ‘2024 이스포츠 대학리그’가 9월 21일부터 전국 본선을 시작했다.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FC 온라1인’이다. 11월 3일까지 본선 진행 후 11월 9일 결선진출전, 11월 23일과 24일 전국 결선으로 우승컵 주인을 가린다.
‘2024 이스포츠 대학리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KeSPA),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대학 e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e스포츠 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아마추어 e스포츠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2020년 출범한 대회다.
2020년 첫 대회는 e스포츠 상설경기장을 추진한 지역을 거점으로 전국을 수도권, 강원-충청, 호남-제주, 영남까지 총 4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예선 격인 대학 대표 선발전을 거쳐 결선에 오를 8개 대학을 정하는 권역별 본선을 치렀다.
2022년부터는 대학 대표 선발전 없이 권역별 본선과 전국 결선으로 간소화했다. 2023년에는 대학 대표 시드권 팀이 참여하는 프랜차이즈 리그에 일반 학생이 참여하도록 오픈 토너먼트 형식 지역대표 선발전을 연계, 풀리그가 운영됐다.
2024년엔 대학생과 이스포츠 문화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아 ‘PLAY, EXPERIENCE, TOGETHER’를 모토로 지역대표 선발전과 전국 본선을 치른다. 지역대표 선발전에는 시드권 외 대학이 출전하고 전국 본선에는 시드권 대학 31개 대표팀이 출전한다.
시드권 대학은 ‘LoL’ 종목 경희대학교, 국제대학교, 단국대학교, 동아대학교, 수성대학교, 신구대학교, 오산대학교, 전남과학대학교, 조선이공대학교, 카이스트 등 작년 시드권 팀과 강남대학교, 계원예술대학교, 광운대학교, 대경대학교, 동국대학교, 동양대학교, 부산대학교,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영남대학교, 청주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한신대학교, 홍익대학교 등 24개, ‘FC 온라인’ 종목은 경동대학교, 광운대학교, 단국대학교, 대경대학교, 신구대학교, 오산대학교, 청주대학교 등 7개다.
지역대표 선발전은 시드권팀 외 대학리그에 참여하고 싶은 대학생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전국 본선은 9월 21일과 22일, 9월 28일과 29일, 10월 12일과 13일, 11월 2일과 3일까지 4라운드 경기를 거쳐 종목별 상위 2개 대학이 전국 결선(11월 23일~24일)에 직행한다. 나머지 시드권 대학팀은 지역대표 선발전에서 올라온 팀과 11월 9일 결선 진출전에서 겨룬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마추어 e스포츠 활성화를 목표로 2020년 출범한 ‘이스포츠 대학리그’가 2024년 전국 본선을 9월 21일 개막했다”라며 “시드권 대학 31개와 지역대표 선발전으로 ‘본격 경쟁’을 시작한 만큼, 11월 결선 진출전과 전국 결선에는 어느 팀이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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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KeSPA 2024 대학리그, ‘본격 경쟁’ 전국 본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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