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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넥슨 카잔 ‘독->일 진격’, 글로벌 진출 의지 확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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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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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9-27 오후 4: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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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독일에 이어 일본에 진격한다. 지난 8월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에 이어 9월 일본에서 개최한 ‘도쿄게임쇼 2024’에도 나섰다. 전 세계 유저 관심을 끄는 글로벌 게임 전시회에 연달아 참가한 만큼, 글로벌 진출 의지를 확고히 드러낸 셈이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넥슨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 중인 하드코어 액션 RPG다. ‘던전앤파이터(던파)’ IP를 활용, 펠 로스 제국 대장군 ‘카잔’이 반역 누명을 쓰고 추방된 후 관련 사건을 파헤치면서 겪는 일을 그렸다. 독자적인 3D 셀 애니메이션을 언리얼 엔진 4로 구현한 그래픽과 원작에서 진보한 액션을 선보인다.
2022년 지스타 트레일러를 통해 ‘프로젝트 AK’로 이름을 알린 후 2023년 연말 월드 프리미어 트레일러로 정식 명칭을 확정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PC 스팀(Steam)과 콘솔 게임기 플레이테이션(PS), 엑스박스(Xbox) 플랫폼으로 2025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이에 앞서 10월 11일부터 테크니컬 클로즈 베타 테스트(TCBT)를 진행한다.
2022년 나온 ‘던파 모바일’, ‘DNF 듀얼’과 함께 ‘던파’ IP(지식재산권)를 확장하는 ‘던파 유니버스(DFU)’ 신작이기도 하다. 넥슨은 앞으로 3년간 ‘던파’ IP를 기반으로 원작 핵심 액션성을 충실히 살려 진화한 ‘퍼스트 버서커: 카잔’,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넥슨게임즈 협력 오픈 월드 기반 ‘프로젝트 DW’를 내놓는다.
8월 ‘게임스컴 2024’에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전반적인 게임성을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게임 초반 구간인 ‘하인마흐’ 지역을 탐험하면서 조작과 게임성을 익히고 퀵보스 ‘볼바이노’와 ‘랑거스’ 간 전투를 통해 액션을 경험할 수 있었다.
당시 전야제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정식 출시 시점을 2025년 상반기로 확정 발표했다. 여기에 단독 부스를 통해 진행한 첫 번째 공개 시연에서는 대기 시간이 최대 4시간에 육박하는 등 눈길을 끈 바 있다.
9월 ‘도쿄 게임쇼 2024’에서도 ‘하인마흐’ 지역과 퀵보스 ‘볼바이노’, ‘랑거스’와 전투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관련해 네오플 윤명진 ‘던파’ IP 총괄 PD는 “싱글 패키지 게임 강국인 일본에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독특한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성, 전투 공방이 현지 유저분들께도 잘 전달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넥슨과 네오플이 국내 액션 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던파’ IP 확장을 위해 개발, 출시 예정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독일 ‘게임스컴 2024’에 이어 일본 최대 게임 전시회 ‘도쿄 게임쇼 2024’에 출품돼 9월 29일까지 유저와 만난다”라며 “‘독->일 진격’을 통해 글로벌 진출 의지가 확고함을 드러냈으므로, 10월 11일 시작할 TCBT에도 적지 않은 관심이 모인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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