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게임즈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온라인 RPG '명조: 워더링 웨이브(이하 명조)' 개발 정보를 유출·유포할 경우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10월 21일 밝혔다. 주된 정보 유포원은 테스트 서버 참가자들로, 각종 CG나 캐릭터 콘셉트 원고, 폐기된 데이터 등이 유출되며 게임 서비스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공식 SNS를 통해 쿠로게임즈는 "진실과 거짓이 섞인 내용들이 비공식 루트를 통해 사전 노출되며 정식 업데이트 시 신선함을 느끼지 못하게 하고, 스토리 체험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현재 심각한 유포 행위로 극심한 악영향을 끼친 유저들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관련 불법 행위들을 차단하고 필요한 경우 모든 법적 수단을 통해 제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9월 9일에도 유사한 공지가 게시된 바 있다. 쿠로게임즈에 따르면 당시 공지 게시 후 많은 유저들에게 지지와 성원을 받고 정보 유출 및 유포에 가담하는 유저 수도 감소했으나, 1.4버전 테스트 서버가 오픈되며 다시 유출·유포자가 등장하고 있다.
한편 개발진은 '명조' 1.4버전이 정식 출시 후 수렴된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개발된 버전이라고 밝히며 "개발진과 유저들이 함께 완성시킨 뜻깊은 버전인 만큼, 게임 체험 개선·창작물 존중·사전 유포 및 불법 유포 제지에 유저분들이 함께 참여해 주시기길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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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게임즈, 명조 유출자에 “모든 법적 수단 통해 강경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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