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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24 롤드컵 결승, ´T erminater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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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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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11-03 오전 3:56: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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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국제 리그 대항전 ‘2024 LoL 월드 챔피언십(World Championship, 이하 월즈)' 결승전에서 한국 지역 리그(LCK) 소속 T1이 중국 지역 리그(LPL) 소속 빌리빌리 게이밍 드림스마트(이하 BLG) 상대로 3:2 우승을 차지하며 LoL e스포츠 '종결자'로 거듭났다.
2024 월즈 결승전은 11월 2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 O2아레나에서 진행됐다. 'LoL' e스포츠 사상 첫 월즈 5회 우승을 노리는 T1과 창단 이래 첫 월즈 우승을 노리는 BLG가 만났다.
T1은 탑 라이너로 'Zeus' 최우제 선수, 정글 사냥꾼으로 'Oner' 문현준 선수, 미드라이너로 'Faker' 이상혁 선수, 원거리 공격수로 'Gumayusi' 이민형 선수, 서포터로 'Keria' 류민석 선수가 출전했다.
BLG는 탑 라이너로 'Bin' 천쩌빈 선수, 정글 사냥꾼으로 'XUN' 펑리쉰 선수, 미드라이너로 'Knight' 줘딩 선수, 원거리 공격수로 'Elk' 자우자하오 선수, 서포터로 'ON' 러원쥔 선수가 출전했다.
1세트는 BLG가 승리했다. 극초반 교전에서 이민형 선수가 처치당하며 초반부터 T1이 불리한 형세에 서게 됐고, 초반 공허 유충 교전에서 BLG가 2킬을 추가로 확보하며 승기를 잡았다. T1은 12분대 탑 라인 교전에서 2킬을 확보하며 역전을 시도했으나, 이후 교전마다 BLG가 일방적인 이득을 거두며 세트를 확보했다.
2세트는 T1이 승리했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극초반 교전에서 이민형 선수가 또다시 처치당하며 불리하게 세트를 시작했다. 그러나 1세트와 달리 T1이 초반에 공허 유충 6마리를 모두 확보하며 전세를 뒤집었고, 첫 내셔 남작을 두고 벌어진 한타 교전에서도 대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이상혁 선수가 매 교전마다 아슬아슬하게 생존하며 경기가 뒤집히는 걸 막아내는 활약을 펼친 끝에 T1이 세트스코어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한다.
3세트는 BLG가 승리했다. 초반 교전에서 BLG가 꾸준히 승리하며 우세를 점했고, 골드 격차가 꾸준히 벌어지며 T1이 BLG를 상대로 정상적인 교전을 펼칠 수 없을 정도로 아이템 차이가 나는 상황이 발생했다. 결국 BLG가 1세트와 비슷한 형세로 3세트까지 확보하게 됐다.
4세트는 T1이 승리했다. BLG가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통해 최우제 선수를 3번이나 처치하며 초반 우세를 점했으나, 이상혁 선수가 10분대에 자우자하오 선수를 처치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한타 교전이 발생할 때 마다 이상혁 선수가 결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결국 역전에 성공하고 세트스코어를 원점으로 돌려놓는데 성공했다.
한편 이상혁 선수는 이번 세트에서 'LoL' e스포츠 사상 최초로 월즈 500킬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5세트는 T1이 승리했다. 선택과 금지 단계에서부터 양 팀 모두 서로 가장 잘 다루는 조합을 선택했으며, BLG가 극초반 교전에서 또다시 이득을 보며 킬 수는 BLG가, 오브젝트 이득은 T1이 챙기는 형세가 이어졌다. 이후 T1이 운영에서 우세를 점하며 BLG 측 성장을 방해, 26분 이후부터는 모든 지표에서 우세를 이어나갔다.
T1은 29분대 한타 교전에서 BLG를 몰살하며 완전히 우세를 점했으며, 이후 교전과 오브젝트, 골드 격차까지 BLG를 압살하며 끝끝내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파이널 MVP로는 T1 주장이자 미드 라이너인 'Faker' 이상혁 선수가 선정됐다. 이상혁 선수는 미드 라이너 본분에 맞게 팀 교전에서 핵심 공격수 역할을 맡았으며, 적에게 기습 공격을 당할 때 마다 아슬아슬하게 생존하는 데 성공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우승을 통해 T1은 'LoL' e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월즈 5회 우승을 기록한 팀이 됐으며, 그 역사를 함께 한 이상혁 선수 역시 유일한 월즈 5회 우승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또한 2023년 월즈에 이어 다시 한 번 2회 연속 연승을 차지하며 월즈 2연속 우승 기록을 2회 기록한 유일한 팀이 됐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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