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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DRX 레이지필, '외국인 최초' LoL 국내 공인 1군 대회 승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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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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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1-16 오전 10:40: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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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zyFeel' 쩐바오민 선수|사진제공: DRX
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내 공인 e스포츠 대회 '2025 LCK 컵'이 1월 15일 개막한 가운데, DRX LoL팀 산하 2군 팀인 DRX 챌린저스 소속 'LazyFeel' 쩐바오민 선수가 콜업돼 승리를 거뒀다. 한국 국적이 아닌 선수가 국내 'LoL' 공인 1군 e스포츠 대회에 출전해 승리를 거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쩐바오민 선수는 DRX가 2023년 베트남에서 진행한 트라이아웃에 응시해 DRX 아카데미에 합류했다. 이후 원거리 공격수(바텀 라이너)로서2024년 아카데미 오픈 토너먼트에서 두각을 드러낸 뒤 DRX 챌린저스로 콜업, 2024 LoL KeSPA 컵에서 주전으로 발탁돼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2025년에는 'LoL' 국내 공인 e스포츠 대회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2군 대회인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1월 15일 진행된 LCK컵 그룹 배틀 1차전 DRX와 OK 저축은행 브리온 간 경기에서 쩐바오민 선수는 독감으로 결장한 DRX 1군 원거리 공격수 'Teddy' 박진성 선수를 대신해 긴급 콜업됐다. 2군 선수인 만큼 고전을 예상하는 시선이 많았으나, 쩐바오민 선수는 3개 세트에서 총 15킬 8데스 1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1군 선수 못지않은 활약을 선보였다.
한편 쩐바오민 선수는 DRX 챌린저스로 콜업된 뒤 추후 LCK 주전으로 데뷔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비록 LCK 컵은 LCK와 별도 대회로 취급되기에 이번 승리가 LCK 승리 기록으로 인정되지는 않으나, LCK와 동일한 1군 로스터가 출전하는 공인 대회에서 1승을 거둔 만큼 그 꿈에 크게 가까워졌다고 할 수 있다.
외국인 선수 활약은 LCK 글로벌 흥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실제로 LCK 공식 베트남 중계 채널에 업로드된 LCK컵 그룹 배틀 1차전 영상 중 DN 프릭스-농심 레드포스 간 경기 영상들 조회수는 전부 3천 회를 넘지 못하나 DRX-OK 저축은행 브리온 간 경기 영상은 대부분 1만 회 이상, 일부 영상은 3만 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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