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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2025년 상반기, ‘UE5 MMORPG 2종’ 대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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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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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2-03 오전 7:1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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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언리얼 엔진(UE)5로 개발 중인 MMORPG 2종이 2025년 상반기 대결할 전망이다.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 ‘RF 온라인 넥스트’는 SF를 바탕으로 제작,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선보이려 한다.
2022년 4월 5일 나온 UE5는 영화 CG, 실사와 같은 수준 그래픽을 질적 저하 없이 엔진에서 그대로 실시간 자동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핵심 기술은 수억 개 혹은 수십억 개 폴리곤으로 구성한 아트 소스를 엔진에서 직접 작업할 수 있게 해주는 ‘나나이트’와 장면과 빛 변화에 즉각 반응해 특별한 장치 없이도 물체가 빛 반사를 가능하게 해주는 ‘루멘’이다.
실제로 그간 공개된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RF 온라인 넥스트’ 영상을 보면 수준 높은 그래픽과 최신 그래픽 기술을 엿볼 수 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 세계를 표현한 웅장한 그래픽을, ‘RF 온라인 넥스트’는 SF 우주 세계를 담아낸 세밀한 그래픽을 확인 가능하다.
UE5 출시 후 이를 활용한 신작이 여럿 나오기는 했으나 최적화 문제로 유저들로부터 비판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안정화하는 모습을 보였고 최신작들이 UE5로 개발되고 있다. 2025년에는 UE5를 활용한 신작이 대거 출시될 예정인데, 상반기에 MMORPG 2종이 나올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이미르’ 대륙에서 9천 년마다 반복되는 세상 종말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한 주인공 여정을 그린 MMORPG다.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을 맡아 북유럽 신화 기반 독특한 세계관을 세밀하게 표현하기 위해 최신 그래픽 기술을 총동원하고 있다.
북유럽 신화를 UE5를 활용해 재탄생시켰고 전투 스타일과 무기에 따라 구분된 클래스 4종, 후판정 시스템 등으로 쾌감을 살린 전투 액션, 다양한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능동 성장형 콘텐츠가 특징이다. PC·모바일 플랫폼으로 2월 20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2004년부터 20여 년간 서비스하면서 글로벌 54개국 유저 2천만 명에게 사랑받은 ‘RF 온라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MMORPG다. 넷마블엔투가 개발을 맡아 SF 요소와 NPC, 세계관은 이어가면서 광산에서 벌어지는 RvR 등 원작 감성을 담아 만들고 있다.
우주 배경 3개 국가 벨라토 연방·코라·아크레시아 간 대립을 기반으로 UE5를 활용, 바이오 슈트·비행 액션·메카닉 장비 ‘신기’ 등을 구현했다. 이를 활용해 여러 가지 전투 전략을 구사하는 게 특징이다. PC·모바일 플랫폼으로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1월 22일부터 공식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사전 등록을 시작, 유저를 모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수준 높은 그래픽과 최신 그래픽 효과를 제공하는 UE5로 개발 중인 MMORPG 2종,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RF 온라인 넥스트’가 2025년 상반기 출시를 앞뒀다”라며 “‘UE5 MMORPG 2종’이 비슷한 시기에 나와 대결하는 만큼, 각자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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